[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으로부터 폭행을 당한 피해자 강모 씨가 당시 상황을 진술하기 위해 3일 오후 수원시 장안구 경기남부지방경찰청으로 고소인 신분으로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천지일보 2018.11.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으로부터 폭행을 당한 피해자 강모 씨가 당시 상황을 진술하기 위해 3일 오후 수원시 장안구 경기남부지방경찰청으로 고소인 신분으로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천지일보 2018.11.3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에게 폭행당한 피해자가 3일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하면서 종일 온라인을 달궜다. 위디스크의 전(前) 직원인 피해자 강모씨는 “양 회장이 법의 심판 받길 간절히 원한다”고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학생들은 스쿨미투 집회를 열고 실태를 비판했고 강원도 춘천에서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 저녁에는 영화배우 신성일이 사망했다는 오보로 온라인이 떠뜰석하기도 했다.

◆양진호 회장 폭행 피해자 사건 전말… “법의 심판 받길”(☞원본보기)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으로부터 폭행당한 피해자가 3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의 조사에 응해 경찰에 출석했다. 그는 “양 회장은 나를 폭행한 영상을 나의 의사와 관계없이 몰래 촬영하도록 직원에게 지시하고, 소장하고 있었다”며 “그 같은 사실을 최근 한 언론사 취재로 알게 돼 강한 충격과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현장] 학교를 바꾸자“ 청소년들 ‘스쿨미투’ 도심 집회☞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3일 서울 광화문 파이낸스 센터에서 시민단체와 청소년들이 ‘여학생을 위한 학교는 없다’를 주제로 ‘스쿨미투’ 집회를 열고 있다. ⓒ천지일보 2018.11.3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3일 서울 광화문 파이낸스 센터에서 시민단체와 청소년들이 ‘여학생을 위한 학교는 없다’를 주제로 ‘스쿨미투’ 집회를 열고 있다. ⓒ천지일보 2018.11.3

“나는 여기 있습니다! 나는 살아있습니다! 우리는 끝까지 함께 할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학교를 바꿀 것입니다! 가해자는 감옥으로! 피해자는 일상으로!” ‘학생의 날’을 맞은 3일, 시민단체와 청소년들이 서울 광화문 파이낸스센터 앞에서 ‘여학생을 위한 학교는 없다’를 주제로 한 집회를 열고 이같이 외쳤다.

◆춘천서 메르스 의심환자 발생… 격리돼 바이러스 검사 중☞

[춘천=뉴시스] 3일 오후 3시께 강원 춘천시에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환자가 발생해 격리조치 후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춘천=뉴시스] 3일 오후 3시께 강원 춘천시에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환자가 발생해 격리조치 후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강원도 춘천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 환자가 발생해 병원에서 격리돼 치료 중이다. 3일 보건당국과 강원대학병원에 따르면 A(70대)씨는 최근 두바이로 여행을 다녀온 뒤 이날 오후 3시께 발열 증상으로 강원대병원을 방문했다. 병원 측은 곧장 응급실을 폐쇄하고 메르스 의심환자 A씨를 음압 격리병상으로 옮기고 메르스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 중이다.

◆신성일씨 별세 ‘오보’로 시끌☞

폐암 3기 판정을 받고 치료도 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배우 신성일의 사망 소식이 오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오후 한 언론이 배우 신성일이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암센터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하면서 신성일의 이름과 배우자이자 영화배우인 엄앵란씨의 이름이 실검에 오르는 등 인터넷을 달궜다. 하지만 복수 언론의 확인 결과 신성일이 위독한 것은 맞지만 사망하지는 않았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포천 섬유공장 화재… 1억 6천만원 재산피해☞

포천 섬유공장서 불 (출처: 연합뉴스)
포천 섬유공장서 불 (출처: 연합뉴스)

3일 오후 2시 20분께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의 한 섬유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4시간 30분 만에 불이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30여대와 소방관 60여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서 4시간 30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소방서 추산 1억 6천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4일 고위 당정청 회의… 입법과제·2019년예산안 전략 논의☞

내년도 새해 예산과 민생입법 과제에 대한 논의를 위해 4일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 정부가 한자리에 모인다. 특히 470조원에 달하는 내년도 예산에 대해 야당이 ‘꼼꼼한 검증’을 예고한 만큼 이에 대한 대응책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당청청은 지난 9월 매달 1회씩 회의를 하자고 약속한 대로 이날 국회에서 고위 당정청회의를 연다.

◆유류세 인하 앞두고 휘발유 값 상승폭 둔화☞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오는 6일 유류세 인하 조치를 앞두고 국내 휘발유값이 18주 연속 상승했다. 하지만 상승폭은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3일 한국석유공하 유가 정보 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다섯째주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0.3원 오른 리터당 1690원으로 나타났다. 10월 첫 주부터 상승폭이 9.4원→15.4원→11.3원→3.5원으로 변해온 점을 감안하면 상승세가 줄어든 모습이다. 사진은 수원시 장안구의 한 주유소의 모습. ⓒ천지일보 2018.11.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오는 6일 유류세 인하 조치를 앞두고 국내 휘발유값이 18주 연속 상승했다. 하지만 상승폭은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3일 한국석유공하 유가 정보 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다섯째주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0.3원 오른 리터당 1690원으로 나타났다. 10월 첫 주부터 상승폭이 9.4원→15.4원→11.3원→3.5원으로 변해온 점을 감안하면 상승세가 줄어든 모습이다. 사진은 수원시 장안구의 한 주유소의 모습. ⓒ천지일보 2018.11.3

오는 6일부터 본격적으로 유류세 인하 조치가 예고된 가운데 국내 휘발유 상승 폭이 둔화되고 있다. 최근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국내 유가는 향후 안정화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다섯째 주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0.3원 오른 리터당 1690원을 기록했다.

◆외식물가 2.7% ↑… 7년 만에 최대폭☞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 2.0%로 13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외식물가는 이보다 더 큰 상승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10월 외식 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상승폭인 2.4%보다 0.3%포인트(p) 높은 것으로 6년 만에 최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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