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필 기자] 1904년 이후 일반인 출입이 금지됐던 용산 미군기지가 114년 만에 개방됐다. 2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용산 미군기지 내 주요 장소를 둘러볼 수 있는 ‘용산기지 버스투어’를 올해 말까지 6차례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 ‘위디스크’의 전(前) 직원을 폭행하고 엽기적인 행각을 하는 동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는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과 관련해 경찰이 양 회장의 자택과 사무실 등에 대한 전격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이밖에도 미중 무역전쟁, 남북공동 올림픽개최, 강제징용 판결 등 본지는 다양한 이슈를 종합적으로 정리해봤다.
◆‘금단의 땅’ 용산 미군기지, 114년 만에 개방☞(원문보기)
1904년 이후 일반인 출입이 금지됐던 용산 미군기지가 114년 만에 개방됐다. 2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용산 미군기지 내 주요 장소를 둘러볼 수 있는 ‘용산기지 버스투어’를 올해 말까지 6차례 진행한다고 밝혔다.
◆미중 무역전쟁 합의 희망 보이나… 中 “협상 성과 기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전화 통화 이후 양국이 무역전쟁을 끝낼 수 있다는 가능성이 나오는 가운데 중국 외교부도 양국의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 입장을 밝혔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일 정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전날 양국의 무역 관계에 대해 긍정적인 통화를 했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남북, 2032 올림픽 공동 개최 의향 IOC에 전달키로☞
남북이 오는 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 개최 의향을 담은 서신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전달하기로 했다. 2일 남북은 북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열린 체육회담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공동보도문을 채택했다.
◆“트럼프, 미중 무역전쟁 끝낼 합의안 초안 작성 지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무역 합의에 이르기를 바라며 이를 위한 초안 작성을 장관들에게 지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블룸버그 통신은 2일 이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 4명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30일부터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에 진행될 시 주석과의 만남에서 합의가 이뤄지는 데 관심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남북, 10년 만에 서해 불법조업 관련 3국 선박 정보교환☞
남북 군사당국이 2일 제3국 불법조업 선박에 대한 일일 정보교환을 재개했다. 이날 국방부는 ‘9.19 군사분야 합의서’와 지난달 26일 열린 ‘제10차 남북장성급 군사회담’ 합의사항 이행 차원으로 정보교환했다고 밝혔다.
◆국방부 “北 황해도 해안포 1개 열려… 지속 소통중”☞
국방부가 2일 북한 황해도 개머리지역에서 1개의 해안포 포문이 계속 열려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 1일 열려 있던 개머리지역 해안포에 대해 북한의 조치가 있었는지에 대해 아직은 없다고 밝혔다.
◆강제징용 판결에 전방위 대응 나선 日… “작년부터 준비”☞
일본 정부와 기업이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강경 대응을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정부가 작년부터 강제징용 문제 대책을 본격 검토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일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니혼게이자이는 “징용공 문제로 외무성 간부들이 대응책 검토를 본격화하기 시작한 것은 1년 이상 전부터”라고 전했다.
◆경찰 ‘폭행파문’ 양진호 회장 자택·사무실 전격 압수수색☞
‘위디스크’의 전(前) 직원을 폭행하고 엽기적인 행각을 하는 동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는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과 관련해 경찰이 양 회장의 자택과 사무실 등에 대한 전격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시진핑, 트럼프에 “무역 갈등 원치 않아”☞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 전화통화를 갖고 무역 갈등 문제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에서 “나와 트럼프 대통령이 합의한 공동 인식에 따라 중미 관계의 건강한 발전을 촉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늘 남북 체육회담 열려… 2032년 올림픽 공동개최 논의☞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과 원길우 북한 체육성 부상을 수석대표로 하는 남북 대표단이 2일 남북 체육회담을 가졌다. 남북 대표단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북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만나 체육 회담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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