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군 가평군청에서 15일 가평군과 한국학중앙연구원 관계자들이 ‘디지털 가평문화대전’ 편찬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16
경기도 가평군 가평군청 소회의실에서 15일 가평군과 한국학중앙연구원 관계자들이 ‘디지털 가평문화대전’ 편찬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제공: 가평군)2018.10.16

[천지일보 가평=김성규 기자] 경기도 가평군(군수 김성기)이 가평군의 역사와 문화유산, 정치·경제·사회의 변화 발전상에 관한 문화정보를 집대성한 자료를 사이버상에서 한눈에 볼 수 있는 ‘디지털 가평문화대전’ 편찬사업을 시작한다.

가평군은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안병욱)과 공동으로 오는 2020년 12월말까지 ‘디지털 가평문화대전’ 편찬사업을 추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디지털 가평문화대전 홈페이지 개설사업에 착수한 두 기관은 ▲기초자료 수집 ▲원조 집필 ▲원고 교열 검수 ▲시스템 개발 ▲멀티미디어 제작 등을 거쳐 2021년 1월부터 온라인 서비스를 개설할 계획이다.

이번 디지털 가평문화대전에는 ▲삶의 터전(지리) ▲삶의 내력(역사) ▲삶의 자취(문화유산) ▲삶의 주체(성씨·인물) ▲삶의 틀(정치·경제·사회) ▲삶의 내용1(종교) ▲삶의 내용2(문화·교육) ▲삶의 방식(생활·민속) ▲삶의 이야기(구비전승·언어·문학) 등 9개 분야에 걸쳐 방대한 가평군 관련 자료가 수록된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군지로 대표되는 지역의 향토문화 편찬사업은 시대를 막론하고 우리의 정체성을 지켜가고 후대에 알리는 중요한 사업이다”며 “한국학의 최고 전문기관과의 업무협약으로 지역문화의 정체성 확립과 콘텐츠 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학중앙연구원은 교육부 산하 정부출연 공공연구기관으로 ‘한국학중앙연구원 육성법’에 따라 설립된 재단으로 현재까지 전국 총 73개 자치단체에 대해 지역문화대전 편찬사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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