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군이 가평쌀 함량을 20%까지 늘린라거 쌀맥주 등 쌀맥주 3종을 개발했다. 쌀맥주 3종(제공: 가평군) ⓒ천지일보 2018.10.5
경기도 가평군이 가평쌀 함량을 20%까지 늘린 라거 쌀맥주 등 쌀맥주 3종을 개발했다. 쌀맥주 3종(제공: 가평군) ⓒ천지일보 2018.10.5

[천지일보 가평=김성규 기자] 경기도 가평군(군수 김성기)이 가평쌀함량을 20%까지 높인 라거 쌀맥주 등 쌀맥주 3종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가평군과 ㈜카브루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라거타입은 홉을 적게 넣는 대신 쌀의 함량을 높여 맛이 깔끔하고 탄산감이 풍부해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게 마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세종쌀맥주’는 벨기에 남부 왈롱지역의 농가에서 주로 만들었던 에일로 논밭에서 일하던 농부들의 탈수 증상 완화와 체력을 보강하기 위해 만들었다.

‘에일쌀맥주’는 에일타입으로 쌀 특유의 향과 잘 어울리는 홉을 찾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다.

개발한 제품은 이달 말 농업인한마당큰잔치에서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선호도를 위한 시음평가 후, 레시피를 개선해 양조할 계획이며 오는 11월 중순 완성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가평군 관계자는 “올해 2월 카브루와 업무협약을 맺고 가평쌀소비 촉진과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수제맥주 상품화를 위한 쌀맥주 개발에 노력왔다”며 “앞으로도 쌀 뿐만 아니라 포도, 사과 등 가평 친환경농산물을 이용한 수제맥주 개발과 상품화에 협력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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