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을 반납하고 봉사활동에 참여한 박미선(개림중 1학년)양이 조영진 위원장에게 연탄을 건네며 웃고 있다. (제공: ㈔부산무지개봉사단) ⓒ천지일보 2018.10.15
휴일을 반납하고 봉사활동에 참여한 박미선(개림중 1학년)양이 조영진 위원장에게 연탄을 건네며 웃고 있다. (제공: ㈔부산무지개봉사단) ⓒ천지일보 2018.10.15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조영진 더불어민주당 부산진구(을) 위원장이 지난 13~14일 부산진구 가야1동과 범천2동 일대 홀로어르신 가정 ‘사랑의 연탄 나누기’ 행사에 참가해 봉사활동을 펼쳐 귀감을 사고 있다.

이날 열린 ‘사랑의 연탄나누기’ 행사에는 ㈔부산무지개봉사단(단장 강승구) 봉사단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부산진구을 지역위원회 등 70여명이 함께해 독거노인 10가구에 총 2000여장의 연탄을 배달했다.

이번 봉사는 부산 중구에 위치한 ‘(주)비엔씨 제과’의 지원으로 이뤄졌으며 현장에 도착한 봉사단들은 매해 실시한 봉사활동의 익숙함으로 저마다 줄을 지어 연탄 행렬을 만들었다.

온 가족이 함께 연탄을 나르는 장면도 훈훈함을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박현서(가평초 4학년)양은 “엄마가 권해서 나오긴 했지만 막상 연탄을 나르다 보니 기분도 좋고 뿌듯한 마음이 든다”며 “기회가 되면 다시 봉사에 나서고 싶다”고 의젓함을 보였다.

또 휴일을 반납하고 봉사활동을 함께한 언니 박미선(개림중 1학년)양은 “마음이 참 따뜻해지고 행복한 날이었다”고 봉사활동의 소감을 전했다.

조영진 부산진구을 지역위원장은 “올해는 어느 해보다 추울 것으로 예고된 만큼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전달한 연탄이 추운 겨울철 고생할 소외계층에게 조금이나마 온기를 전해줄 수 있는 매개체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부산의 중심인 부산진구에 아직도 연탄을 때고 있는 곳이 많다는 것이 마음이 아프다”며 “어르신들이 연탄가스 걱정 없는 아예 연탄 없는 마을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천지일보 2018.10.15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