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가평=김성규 기자] 경기도 가평군(군수 김성기)이 ‘가평 뮤직빌리지’가 내년 1월 개장을 앞두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가평군에 따르면 경춘선 옛 가평역 폐철도 부지 3만 8000㎡에 조성중인 뮤직빌리지 조성사업이 100% 완공된 가운데 건물 내 음향장비 설치 등 내부관련 인테리어 작업이 진행하고 있다.
이곳은 현재 새롭게 탈바꿈한 중앙광장과 공원은 일반인들에게 휴식공간으로 개방됐다.
뮤직빌리지는 크게 4개 공간으로 나누어져 ▲뮤직존 ▲플라자존 ▲숙박·체류 존 ▲커뮤니티·상업존으로 조성됐다.
중앙에 위치한 뮤직센터동은 스텐딩공연도 가능한 254석 규모의 공연장과 4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교육실, 카페와 같은 편의시설이 설치됐다.
특히 가평지역 최초로 멀티플렉스영화관 수준의 음향을 갖춘 멀티영화관도 함께 개장준비중이다.
상영관은 총 2개관으로 90석 규모의 1관과 48석의 2관으로 나눠져 음악과 영화도 볼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이다.
뮤직센터 바로 옆에 위치한 스튜디오에는 녹음실, 연습실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또 음악인들이 작업하는 동안 머무를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가 지상 3층 규모 19개 객실(80명)도 마련됐다.
가평군 관계자는 “뮤직빌리지가 조성되면 연간 200만명이 방문하고 31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와 최대 1000명의 일자리가 생긴다”며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대 재즈축제인 ‘국제 재즈페스티벌’이 열리는 자라섬과 가까워 시너지 효과를 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뮤직빌리지 조성사업은 지난해 2월 착공했다. 사업비는 2014년 경기도 창조오디션 공모에서 대상을 차지해 받은 도지사 시책추진비 100억원을 포함해 총 400여억원이 투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