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안현준 기자]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의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1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의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1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평양공동선언의 국회 비준에 대해 검토 중이며 필요한 경우 검토 후 국회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1일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한 조 장관은 비핵화 논의에 대해 “8월부터 교착상태였지만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물꼬를 텄다”며 “상당한 기여를 했다고 본다”면서 이처럼 말했다.

대북제재 속에서 경제협력이 합당한가에 대한 여야 간 논란이 지속된 가운데, 조 장관은 “북한에 대한 제재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에서 섣부르게 경협을 이야기 하는 것이 바람직한가 하는 생각이 있다”며 “경협을 목표로 하고는 있지만 단계적 상황에 맞춰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해서 조 장관은 “개성공단이 가동되고 금강산 관광이 재개된다면 기존의 기업들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비핵화 진전 상황을 지켜보면서 판단할 문제로 본다”고 설명했다.

군사 분야 합의와 관련해서 그는 “서해 북방한계선(NLL)은 전혀 손대지 않았다. 일부에서 NLL 포기를 이야기하지만, 오히려 우리가 NLL을 넣어 진전된 합의를 이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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