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안현준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의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1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의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1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북한 비핵화와 관련해 “어느 시점까지는 미국이 북한에 상응조치를 취해서 북한이 안심하고 비핵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1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강 장관은 “북한의 요구는 체제 안전”이라며 “(비핵화가) 체제보장과 같이 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불신이 문제이기 때문에 불신을 극복할 수 있는 신뢰 구축을 해야 한다”며 “북한 비핵화 로드맵에 대해서는 한미가 각급에서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장관은 신뢰 구축 조치의 사례로 북미 연락사무소 설치에 대해서 들었다. 강 장관은 “양측 합의에 따라 연락사무소 설치가 이뤄지면 의미 있는 신뢰 구축 조치가 된다”며 “비핵화와 북미관계 개선에 큰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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