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안현준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의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1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의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1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미국 측은 아직은 대북제재 완화를 논의할 단계가 아니라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1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 출석한 강 장관은 “제재가 완화되려면 미국은 물론이고 유엔 안보리 이사국의 의견 일치가 있어야 한다”며 이처럼 말했다.

스티븐 비건 미 대북특별대표와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의 뉴욕 회동에서 제재 완화가 검토됐는지를 묻는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의 질문에 “안보리 제재 논의에서 미국 목소리가 핵심적”이라며 “미국은 제재 완화 검토는 아직은 이르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도훈 본부장은 지난달 뉴욕에서 제73차 유엔총회 기간에 비건 특별대표와 세 차례 회동을 갖고 비핵화 관련 구체화 방안을 협의했다.

강 장관은 종전선언에 대해선 “그동안 많은 합의가 있었고 북한에 대한 상응조치가 있을 수 있다”며 “선언 내용에 따른 북미 협상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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