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완희 기자]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흥인지문(동대문) 앞에서 ‘2018 연등회’ 일환으로 진행된 ‘연등행렬’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연등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연등회 보존위원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렬은 이곳을 시작으로 종로일원을 거쳐 조계사까지 이어진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2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흥인지문(동대문) 앞에서 ‘2018 연등회’ 일환으로 진행된 ‘연등행렬’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연등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연등회 보존위원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렬은 이곳을 시작으로 종로일원을 거쳐 조계사까지 이어진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2 

부처님오신날 앞두고 불교계 축제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오는 22일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11~13일 연등회가 진행되는 가운데 12일 연등행렬이 펼쳐졌다. 이날 저녁 우천에도 불구하고 연등행렬은 동대문 흥인지문에서 시작해 종각을 거쳐 조계사까지 예정대로 진행됐다.

연등회 깃발과 인로왕번, 오방불번, 취타대, 전통의장대가 앞장섰으며 동서남북으로 사천왕등이 배치됐다. 또 제석천등과 사자등, 코끼리등, 범천등 지화장엄, 육법공양등, 지하장엄, 주악천인, 마야부인, 정빈왕, 주악천인 등 인물과 갖가지 전통등이 행렬을 장식했다. 행렬 참석자들은 우의를 입고 등을 들고 행진했다.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흥인지문(동대문) 앞에서 ‘2018 연등회’ 일환으로 진행된 ‘연등행렬’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연등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연등회 보존위원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렬은 이곳을 시작으로 종로일원을 거쳐 조계사까지 이어진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2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흥인지문(동대문) 앞에서 ‘2018 연등회’ 일환으로 진행된 ‘연등행렬’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연등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연등회 보존위원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렬은 이곳을 시작으로 종로일원을 거쳐 조계사까지 이어진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2

우리 전통등 뿐만 아니라 태국 베트남 대만 스리랑카 미얀마 네팔 등 불교가 주를 이루는 나라들의 전통등도 행렬에 함께 했다.

불교 종단도 대한불교조계종을 중심으로 천태종, 총지종, 진각종 등 다양한 종단이 함께 했다. 특히 태고종은 유네스코세계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제50호인 영산재 시연을 장엄했다.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에서는 대학별 장엄등도 준비했다. 외국인들도 행렬에 참여해 각국 다양한 연등과 인물들로 행렬이 꾸며졌다.

연등회는 통일신라 시대부터 1천200년간 이어온 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다. 연등회는 11~13일까지 사흘 동안 전통등 전시회(조계사·청계천 일대), 어울림마당(동국대), 연등 행렬(종로 일원), 회향한마당(종각사거리) 등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이튿날 오전 3시까지 종로1가부터 흥인지문까지 종로의 양방향 모든 차로를 통제했다.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흥인지문(동대문) 앞에서 ‘2018 연등회’ 일환으로 진행된 ‘연등행렬’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연등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연등회 보존위원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렬은 이곳을 시작으로 종로일원을 거쳐 조계사까지 이어진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2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흥인지문(동대문) 앞에서 ‘2018 연등회’ 일환으로 진행된 ‘연등행렬’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연등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연등회 보존위원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렬은 이곳을 시작으로 종로일원을 거쳐 조계사까지 이어진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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