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2018년 제 1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29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2018년 제 1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29

원칙론에 입각한 대응 기조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당정이 미국의 통상압박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경제통상현안 대책회의를 개최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3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국GM(지엠) 군산공장 폐쇄 사태와 미국의 철강 등에 대한 통상압박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회의를 연다.

이날 민주당 쪽에서 추미애 대표, 우원식 원내대표, 김태년 정책위의장, 이춘석 사무총장, 김영진 전략기획위원장, 홍영표 한국GM TF 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정부 쪽에서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 고형권 기획재정부 차관,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등이 참석한다.

당정은 현재 불합리한 보호무역 조치에 대한 당당하고 결연한 대응을 강조한 문재인 대통령의 원칙론에 입각한 대응 기조를 세우고 있다.

당정은 이날 회의에서 한국산 철강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 추진 등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조치에 대한 국내외적 수단을 강구할 계획이다.

특히 민주당은 미국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는 동시에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등의 맞대응을 요구하고 있다.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전날 정책조정회의에서 “민주당과 정부는 국익을 최우선에 두고 기업·유관기관과 함께 갈등을 풀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정부도 GM 철수에 대한 대책으로 군산 지역에 고용위기지역과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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