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의 한 물류센터 공사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이 쓰러져 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진은 휘어진 채 넘어져 있는 타워크레인. (출처: 연합뉴스)
9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의 한 물류센터 공사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이 쓰러져 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진은 휘어진 채 넘어져 있는 타워크레인. (출처: 연합뉴스)

◆탄핵소추 1년… 권력은 나약했고, 촛불은 위대했다 ☞ (원문기사)

상전벽해(桑田碧海). 1년 전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지 1년 동안을 이같이 표현할 만하다. 지난 2016년 12월 9일 박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태 책임을 묻는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후 정치권은 그야말로 격변기를 맞았다. 권좌는 몰락했고, 정권은 180도 바뀌었다. 시발점은 탄핵안 가결이었다.

 

◆[오늘 이승복군 추모 50년] ①“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이승복 외침, 평화 울림으로 돌아오다 ☞

이승복기념관은 분단의 아픔과 비극의 현실을 상기시켜주는 장소다. 수십년이 지났음에도 이승복 사건은 ‘아픈 손가락’처럼 우리에게 상처로 남아있다. 이러한 가운데 ‘평화’를 의미하는 올림픽이 이승복 사건이 발생한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다. 이와 관련, 이승복 사건이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의미와 평화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봤다.

 

◆박주원 ‘DJ 비자금 의혹 제보’로 힘 잃는 국민-바른 통합론 ☞

국민의당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자금 의혹 제보 의혹에 국민의당 박주원 최고위원의 당원권 정지와 최고위원직 사퇴하기로 정했다. 친안(친안철수)계로 분류되는 박 최고위원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고, 안철수 대표와 함께 국민의당-바른정당의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통합론이 힘을 잃을 것으로도 예측된다.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국민의당 박주원 최고위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9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국민의당 박주원 최고위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9

◆EU 5개국 “예루살렘은 이·팔 모두의 수도” ☞

소속 5개국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결정에 반대하며 “예루살렘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모두의 수도”라고 밝혔다. 유엔 주재 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스웨덴 대사들은 “우리는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하고 미국 대사관을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옮길 준비를 시작하겠다는 미국의 결정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조희연 교육감 檢 출석… 우병우 ‘국정원 사찰지시’ 정황 드러나나 ☞

조희연(61) 서울시교육감이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 ‘진보 교육감 사찰 의혹’ 피해와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9일 검찰에 출석했다. 조 교육감은 “대학 다닐 때 있었던 불법사찰과 정치공작이 40년이 지난 지금도 다시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과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면서 “불법사찰 피해자로 섰지만 교육자로서 책임감도 느낀다”며 “공부만 잘하면 모든 것이 용인되는 일등주의 교육의 참담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천지일보=김지헌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 진보 교육감 사찰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9
[천지일보=김지헌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 진보 교육감 사찰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9

◆박근혜 탄핵 1년 태극기 집회… “朴 석방 없는 ‘평창올림픽’ 반대” ☞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통과된 지 1년째 된 9일 대한애국당 계열 시민단체들은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태극기 집회를 열고 “박근혜 대통령의 자유가 없는 평창올림픽을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집회 참석자들은 “김평우 변호사가 대표로 있는 구국재단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위한 자유가 없는 평창올림픽에 반대한다’고 선포했다”는 서석구 변호사의 말에 환호성을 질렀다.

 

◆[朴탄핵 1주년] ‘촛불시민’ 43.9% “정치-선거제도 개혁해야” ☞

지난해 12월 9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날로부터 딱 1년이 됐다. 정권을 교체할 만큼 영향력을 행세한 ‘촛불집회’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가 됐다. 하지만 지난 1년 동안 여전히 정치와 선거제도의 개혁이 개선돼야 한다는 국민들의 아쉬움이 나오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대한애국당과 ‘박근혜대통령 무죄석방 1천만 서명운동본부’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 인권유린 중단 및 무죄석방촉구 태극기집회’를 연 가운데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9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대한애국당과 ‘박근혜대통령 무죄석방 1천만 서명운동본부’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 인권유린 중단 및 무죄석방촉구 태극기집회’를 연 가운데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9

◆의정부 타워크레인 붕괴 2달만에 용인서 또 사고, 원인·대책은? ☞

올해 10월 의정부 타워크레인 사고 이후 2달 만에 또 다시 용인에서 같은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대해 공사장 관리감독이 부실했다는 지적과 함께 정부의 실효성 있는 대책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9일 경기 용인시 한 신축 공사장에서 36층 높이의 타워크레인이 옆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타워크레인 작업자 7명이 지상으로 추락해 3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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