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의 알 아크사 사원 앞에 이슬람 신도들이 기도를 들이고 있는 모습. (출처: 뉴시스)
예루살렘의 알 아크사 사원 앞에 이슬람 신도들이 기도를 들이고 있는 모습. (출처: 뉴시스)

◆북핵에 중동까지… 국제사회 우려 속 대책은 ‘無’ ☞ (원문기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결국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한다고 선언하면서 국제적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북한의 지난달 말 신형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급 ‘화성-15’ 발사로 최고조에 달한 북핵 위기의 해결이 국제사회의 최대 당면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여러 민족과 종교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얽힌 중동 문제까지 터져 나오면서 전선이 다기화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성지에서 화약고로… 통곡하는 ‘평화의 도시’ 예루살렘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결국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했다. 국제사회의 강한 만류에도 중동의 화약고에 스스로 불을 붙인 셈이다.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회견을 통해 “예루살렘은 이스라엘 수도”라고 공식 선언하고, 후속조치로 텔아비브에 있는 주(駐)이스라엘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이전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6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길에서 노점이 운영되는 가운데 손님이 없는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6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길에서 노점이 운영되는 가운데 손님이 없는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7

◆[르포] 이대거리특화사업 ‘삐걱’… 노점상 “이대 앞 못 떠나” vs 구청 "박스퀘어로 가라” ☞

“여기 있어도 장사가 될까 말까 하는데, 실내를 아무리 잘 꾸며 논들 학생들이 다니는 길목보다 장사가 잘 되겠어요? 이벤트나 행사 같은 것 해도 딱 그때뿐이에요.”

영하를 웃도는 날씨.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길에서 호떡 장사를 하는 노점상인 김종수(가명, 40대, 남)씨는 호떡을 뒤집으며 이같이 말했다. 기자는 6일 칼바람이 옷깃을 파고드는 날씨 속에 이화여대길을 찾았다. 추운 날씨라 거리는 한산했다. 이화여대 정문 앞에서 2호선 이화여대역까지 220m 구간에는 45개 노점(먹거리 28개, 잡화 17개)이 포장마차 형식으로 영업을 한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이날은 10개 남짓한 포장마차들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문무일 “적폐청산 수사 연내 마무리” 발언에 청와대·여당 “불가능” 반발 ☞

적폐청산 수사를 연내에 마무리하겠다는 문무일 검찰총장의 발언에 대해 여당이 반발하는 등 파장을 낳고 있다.문무일 검찰총장은 지난 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금처럼 모든 검찰 업무가 개혁·적폐 수사에 집중되는 상황은 연내에 마치는 걸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적폐청산 수사를 연내에 마무리하고, 내년부터는 국민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민생사건 수사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천지일보 태안=박주환 기자] 지난 6일 충남 태안군 만리포 해변. 2007년 12월 7일 발생한 기름유출 사고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이 깨끗한 바다와 바위가 보인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6
[천지일보 태안=박주환 기자] 지난 6일 충남 태안군 만리포 해변. 2007년 12월 7일 발생한 기름유출 사고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이 깨끗한 바다와 바위가 보인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6

◆[이슈in] 태안 기름유출 10년… 죽음·절망에서 생명·희망을 일궜다 ☞

딱 10년 전이다. 2007년 12월 7일 오전 7시 6분, 충남 태안군 만리포해수욕장 앞 해상에서 선박 충돌로 인한 대형 기름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삼성중공업이 운용하는 예인선 2대(삼성 T-5호, 삼호 T-3호)가 해상크레인을 실은 부선(삼성 1호)을 끌고 가다가 연결된 줄이 끊어지면서 크레인 부선이 입항대기 중이던 유조선 ‘허베이 스피리트호(14만 6848톤)’와 충돌했다.

◆文 대통령, 중국 국빈 방문… 북핵·사드문제 촉각 ☞

중국에 북핵 강력 제재 요구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중국을 국빈 방문하면서 양국 간 교류가 정상적인 방향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앞서 중국이 한국 단체관광을 제한적으로 허용하면서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로 냉각됐던 양국 관계가 해빙무드로 접어든 데다, 이번 문 대통령의 중국 방문이 중국 국가주석의 초대를 받아 이뤄진 것인 만큼 한중 관계 복원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5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 선수들의 개인 출전은 허용하지만 선수단 출장은 금지했다. 이날 러시아 국기를 든 한 여성이 IOC 본부를 바라보고 있다. (출처: 뉴시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5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 선수들의 개인 출전은 허용하지만 선수단 출장은 금지했다. 이날 러시아 국기를 든 한 여성이 IOC 본부를 바라보고 있다. (출처: 뉴시스)

◆평창올림픽 ‘평화’ 직격탄?… “러 특사 파견 등 적극 대책 필요” ☞

동계스포츠 강국인 러시아 선수단의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이 금지되면서 두 달 앞으로 다가온 문재인 정부의 ‘평화 올림픽’ 구상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달 29일 북한의 화성-15형 발사 도발에 북미 아이스하키리그팀이 불참을 선언하는 등 악재가 겹치면서 정부가 한반도 평화 구상의 시발점으로 삼으려던 평창올림픽 계획에 차질이 생긴 모양새다.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금지 러시아 ‘보이콧’ 찬반 논쟁 ☞

조직적 도핑(금지약물복용) 스캔들로 인해 IOC(국제올림픽위원회)로부터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선수단 출전을 금지당한 러시아가 ‘보이콧’ 찬반 여론으로 뜨겁다. IOC는 6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집행위원회를 열어 소치올림픽 당시 국가 주도의 도핑 조작을 한 러시아에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을 금지하는 강한 징계를 내렸다. 러시아의 이 같은 징계는 1964년부터 1988년까지 흑백분리정책(아파르트헤이트)으로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은 남아프리카공화국가 올림픽 출전 자격을 박탈당한 이후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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