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세군 자선냄비.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겨울철 거리모금의 대명사인 자선냄비가 12월 첫날 이웃들의 따뜻한 정성을 모으는 모금활동을 시작한다.

한국구세군은 오는 12월 1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중앙광장에서 자선냄비 시종식을 열고 전국 주요 도시에서 거리 모금활동을 벌인다. 이날 시종식에는 정세균 국회의장,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 손봉호 나눔국민운동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자선냄비는 시종식 이후 서울 명동 거리를 비롯해 전국 약 420곳에서 12월 31일까지 모금활동을 전개한다. 거리 모금 외에도 톨게이트, 교회, 온라인, 미디어, 찾아가는 자선냄비, 기업 모금 등도 진행된다.

구세군 자선냄비는 1891년 미국의 샌프란시스코에서 갑작스런 재난을 맞은 1000여명의 이재민을 돕기 위해 조세프 맥피 구세군 사관에 의해 시작됐으며, 한국에서는 1928년 서울에서 처음 시작돼 현재까지 88년 동안 지속돼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