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박근혜 전 대통령 출당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박근혜 한국당 제명 확정… 홍준표 “박근혜 멍에 벗어야” ☞ (원문보기)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3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제명을 결정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당과 나라의 미래를 위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자유한국당 당적 문제를 정리하고자 한다”고 밝혀 박 전 대통령의 출당을 공식화했다.

◆한샘 여직원 “동료 직원에 몰카 촬영·성폭행 당해” 주장 논란 
종합가구업체 한샘의 여직원이 동료 직원으로부터 성폭행과 몰래카메라(몰카) 촬영 피해 등을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한샘의 여직원 A씨는 같은 회사에 다니는 교육담당 B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자정이 넘어 회식을 마치고 집에 가는 길에 택시타는 곳까지 데려다주겠다고 한 후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을 했다고 주장한 것.

◆文 “한미일 공조, 군사동맹 수준은 바람직하지 않아” ☞

문재인 대통령이 3일 북한 핵·미사일 도발에 대응한 한미일 3국 간 긴밀한 공조와 관련해 “그것이 3국 군사동맹 수준으로 발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상춘재에서 싱가포르채널뉴스아시아(CNA)와 가진 인터뷰에서 한미일 3국 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3국 간 공조가 더욱더 긴밀해져야 되는 것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비정규직 654만명, 전체의 33%차지… 5년來 최고 높아 ☞

전체 임금 근로자 중 비정규직 근로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최근 5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 형태별 부가조사 결과’ 보고서 내용을 살펴보면, 올 8월 기준으로 우리나라 비정규직 근로자 수는 654만 2000명으로 지난해 대비 9만 8000명 늘었다. 전체 임금 근로자는 1988만 3000명으로 이 중 비정규직이 차지하는 비중은 32.9%다.

▲ 강경화 외교부 장관. ⓒ천지일보(뉴스천지)

◆강경화 외교장관, 주한미군사령관 접견… “공조 강화”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3일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한미연합사령관 및 유엔사령관겸임)을 접견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과 북핵 문제, 한·미 동맹 현안 등에 주요 현안을 협의했다. 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브룩스 사령관은 미국의 공고한 대한방위공약을 재확인하고 북한의 어떠한 위협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강력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청주 20대 여성 살해 커플… 재판서 드러난 잔악한 행위 ☞

지난 9월 청주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나체 살인사건’의 공범자들의 범행이 첫 재판에서 세세하게 드러났다. 3일 청주지법 형사11부(이현우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된 A(32)씨와 그의 여자친구 B(21)씨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 A씨는 지난 9월 19일 새벽 0시 53분께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하천변 농로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피해자 C(22, 여)씨를 둔기로 수차례 때리고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뉴스 편집 조작’ 네이버 책임자, 정직 1년 중징계 ☞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청탁을 받고 해당 단체에 불리한 기사를 포털의 뉴스 배치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난 네이버 책임자가 ‘정직 1년’의 징계를 받은 것으로 3일 확인됐다. 네이버는 축구 연맹으로부터 청탁을 받고 이를 들어준 A 이사에 ‘정직 1년’의 징계 처분을 내렸다. IT 업계에 따르면 A 이사는 징계를 받고 현재 출근하지 않고 있다. ‘정직 1년’은 해고는 아니지만 네이버 내부에서는 전례를 찾기 어려운 수준의 중징계다.

▲ 파리바게뜨. ⓒ천지일보(뉴스천지)

◆파리바게뜨, 정부 상대 ‘제빵사 직접고용 취소’ 행정소송 ☞

정부로부터 5천여명의 제빵기사를 직접 고용하란 시정명령을 받은 파리바게뜨가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SPC그룹은 지난달 31일 서울행정법원에 직접고용 시정지시 처분 취소 소송 및 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했다고 3일 밝혔다. 가처분 신청 접수이후 1주일 이내 재판일이 지정되는 일정을 감안하면 다음 주께 일정이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 ‘조양호 회장’ 경찰 구속영장 재신청도 반려 ☞

검찰이 배임 혐의를 받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68)에 대한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을 또 다시 반려하자 경찰이 “납득할 수 없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앞서 검찰이 첫 영장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을 때도 경찰은 강한 반발 의사를 표현했다. 조 회장은 30억원대 회삿돈을 유용한 혐의를 받고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검찰이 ‘소명 부족’을 이유로 청구하지 않았고 경찰 측은 이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트럼프 국회 연설 어림없다”… 국회 앞 대학생 기습시위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나흘 앞둔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관 앞에서 트럼프 반대 시위가 열렸다. 대학생 연령대로 보이는 30여명의 청년들은 이날 낮 12시쯤 국회 본관 로비로 통하는 정문 앞을 기습 점거해 시위를 벌였다. 소속 단체명을 밝히지 않은 이들은 경찰과 국회 경위들에 의해 본관 진입이 제지당한 채 바닥에 앉아 “트럼프 반대, 전쟁 반대” “여성혐오, 인종차별 트럼프 반대” “전쟁 막말 트럼프를 반대한다”는 등의 구호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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