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애국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방한 사흘 전인 4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인근에서 ‘제23차 트럼프 대통령 방한 기념 한미 동맹 강화 및 박근혜 대통령 정치투쟁 지지 태극기 집회’를 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사흘 앞둔 4일 오후 노(NO)트럼프 공동행동 소속 회원들이 NO트럼프·NO WAR 범국민대회를 연 가운데 한 참가자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트럼프 방한 반대를 촉구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트럼프 방문 앞두고 둘로 갈린 대한민국… 도심서 ‘찬반 집회’ 격돌 ☞ (원문기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사흘 앞둔 4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트럼프 방한을 둘러싼 찬반 집회가 열렸다. 대한애국당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혜화역 인근에서 트럼프 대통령 방한 환영을 겸한 태극기집회를 열었다. ‘트럼프 대통령 방한 기념 한미동맹 강화 및 박근혜 대통령 정치투쟁선언 지지 태극기집회’란 이름으로 열린 행사엔 조원진 공동대표와 서석구 변호사 등을 포함해 경찰 추산 3000여명이 참여했다.
[관련기사] 트럼프·시진핑과의 연쇄 회담… G2 ‘외교 대전’ 앞둔 청와대 ☞

◆北, 조건 없는 비핵화 협상요구에 “꿈도 꾸지 말라” 일축 ☞

북한을 전제조건 없이 비핵화협상에 나오도록 하겠다는 미국의 입장에 대해 북한이 “꿈도 꾸지 말라”며 일축하고 나섰다. 조선중앙통신은 4일 ‘적반하장의 극치, 얼빠진 망상을 거두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미국이 시대착오적인 대조선정책을 철회할 데 대한 우리의 정당한 주장과 그에 다른 원칙적 요구를 그 무슨 ‘전제조건’으로 매도하는 것이야말로 포악하게 달려드는 날강도 앞에서 주먹을 풀고 무릎을 꿇으라는 것과 같은 파렴치한 궤변”이라고 비난했다.

◆한국당, 文 대통령에 “광해군 코스프레 그만둬야” ☞

자유한국당 강효상 한국당 대변인이 4일 논평을 통해 “5년만의 미국 대통령 국빈 방문 앞두고 미·중 균형외교라니, 문재인 대통령은 시대착오적인 광해군 코스프레를 즉각 그만둬야 한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3일 밤 방송된 싱가포르 채널뉴스아시아(CNA)와의 인터뷰에서 “한·미·일 공조가 3국의 군사동맹 수준으로 발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언급한 내용을 거론하며 “미국과의 외교를 중시하면서도 중국과의 관계도 더더욱 돈독하게 만드는 균형 있는 외교를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이 두자릿수에 돌입한 지난 2일 오후 강원 평창 동계올림픽 스타디움의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천지일보(뉴스천지)DB

◆평창 동계 올림픽 대회시설 ‘완공’ 선언 ☞

전 세계인의 겨울 축제가 될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 시설의 완공이 선언됐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4일 강원 평창군 올림픽 개폐회식장 본관동에서 종목별 경기장 등 시설물 완공을 선언했다. 현재 공정률은 99.7%로 부대공사만을 남겨둔 상태다. 조직위는 내달까지 전체 공정률 100%를 달성할 계획이다. 이날 조직위는 ‘평창올림픽 시설물 완공 선언 및 올림픽플라자 준공식’을 열고 기념 테이프 커팅 행사를 치렀다.

◆“원치 않는 아이, 비극” “태아도 생명” 낙태 논쟁 불붙나 ☞

낙태죄를 폐지해달라는 요구가 청와대 국민청원에서 23만건을 돌파했다. 청와대가 이와 관련해 공식 답변을 내놓게 된 상황에서 찬반 논쟁이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 (출처: 한샘 홈페이지)

◆‘한샘 성폭행 사건’ 가해자 지목 남성 “호감에 가진 관계… 허위 사실 조치 취할 것” 

종합가구업체 한샘의 신입 여직원 A씨가 동료 직원으로부터 성폭행과 몰래카메라 촬영 피해 등을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인 가운데 성폭행 가해자로 지목된 교육 담당자 B씨가 인터넷에 본인 입장을 밝히는 글을 올리면서 진실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 [관련기사] ‘성폭행 파문’ 공식사과 한샘… 이영식 사장 긴급 귀국 ☞

◆스페인 법원, 카탈루냐 전 수반 체포영장 발부… 사법처리 본격화 ☞

스페인 정부가 카탈루냐 분리 독립 운동을 주도하다가 해임돼 벨기에에서 체류 중인 카를레스 푸지데몬 전 카탈루냐 자치정부 수반 강제구인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스페인 마드리드 형사법원은 3일(현지시간) 카탈루냐 독립공화국 선포 직후 벨기에 브뤼셀로 넘어가 체류 중인 푸지데몬 전 수반과 전직 자치부장 등 각료 4명에 대해 ‘유럽연합(EU)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이들이 벨기에서 제3국으로 도피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 “북핵 돈줄 끊자”… 이례적 성명 채택 ☞

유엔의 국제 금융조치 이행을 위해 설립된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북한의 핵무기 등 대량살상무기 자금줄 차단 공조를 강화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채택했다. FATF가 북한에 대한 별도의 성명서를 채택한 것은 이례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만큼 북한 핵실험에 대한 국제적인 우려를 나타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1989년 G7 정상회의에서 설립된 FATF는 자금세탁과 테러 자금조달 방지를 주 목적으로 하는 국제기구로, 우리나라를 포함해 러시아, 중국 등 35개국이 정회원 국가로 가입해 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 뉴시스)

◆‘온실가스 기후변화 주범’ 인정 美보고서… 트럼프 ‘反환경 정책’ 압박하나 ☞

기후변화가 실재하고 온실가스가 기후변화의 주범이라는 보고서가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나왔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13개 연방기관 소속 과학자들이 펴낸 공식 기후보고서 ‘기후 과학 특별보고서’는 기후변화가 실제 존재하며, 온실가스를 주요 원인으로 꼽고 있다. 기후보고서가 나온 것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이다.

◆살아나는 韓경제… 경상수지·코스피 ‘고공 행진’ ☞

한국 경제가 본격적인 회복세로 접어들고 있다. 9월 경상수지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가 하면 코스피는 전날(3일)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세계 경제가 금융위기의 긴 터널에서 벗어나고 있는 데다 최근 사드 갈등 봉합이 성사되면서 우리 경제가 불확실성을 걷어내어 내고 반등하는 분위기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제195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우리 경제는 기업과 시장, 경제주체 노력에 힙입어 3분기 경제성장률 호조, 12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보이는 등 안정적인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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