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 ⓒ천지일보(뉴스천지)DB

“개성공단 기업 방북, 최종 협의 중”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통일부가 11일 북한의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2차 전원회의 개최와 더불어 대대적인 인사개편에 대해 “이례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김정일 당 총비서추대일과 당 창건기념일이 있는 10월에 열린 것은 이례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백 대변인은 “북한이 현 국면을 심각하게 바라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은 지난 7일 전원회의를 열고 최룡해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당 중앙군사위원으로 보선되는 등 대대적인 인사개편이 이뤄졌다.

한편 백 대변인은 북한의 개성공단 무단 가동과 관련해 “정부는 우리 기업이 향후 북한에 의한 공단 재가동 관련 사실 확인과 자산을 점검하기 위한 방북을 요청할 경우 여러 상황을 고려해 검토할 것”이라며 “현재 관계기관에서 최종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전날 북한이 노동당 창건 기념일에 미사일 발사 등 별다른 도발 움직임을 보이지 않은 것과 관련해서는 계속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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