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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천지 전남=김미정 시민기자] 제12회 함평나비대축제가 9일 오후 7시 폐막식을 가졌다.

함평군은 천안함 사고, 구제역 파동, 지역 경기 침체 등 악조건 속에서도 함평나비축제에 총 30여 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 6억 8500여 만 원의 입장 수입을 올렸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축제에서는 함평군 친환경 농·특산물과 군 브랜드인 나르다 상품을 판매해 8억 6000여 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행사장 내 상품 판매가 상가 매출 증대에 까지 좋은 영향이 끼쳐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박윤식 함평군수 권한대행은 “전시 위주로 차분하고 내실 있는 준비에 주력했는데, 관광객들의 참여 덕분에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된 것 같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행사 전반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거쳐 진정한 명품나비대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엑스포공원의 수변공원에 꽃양귀비, 자색채, 안개초 등의 꽃들이 뒤늦게 만개해 관람객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함평군은 10일부터 곧바로 상시 운영체계에 돌입, 5월 말까지 휴일 없이 공원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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