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나비, 대선 앞두고 논평

[천지일보=차은경 기자] 대선을 앞두고 개신교 시민단체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샬롬나비, 상임대표 김영한 박사)’이 “제왕 대통령제 헌법을 개정하고 연합, 연정할 수 있는 통합의 지도자가 요청된다”고 밝혔다.

샬롬나비는 “대통령 파면이라는 충격적인 사건에 따라 조기에 치러지는 이번 19대 대통령 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 선거에 임하는 국민의 마음에 나라의 지도자로서 대통령의 자질에 대해 더 신중하게 생각하게 하고 있다”는 논평을 5일 발표했다.

샬롬나비는 차기 대통령의 자질에 대해 “분열된 사회분위기와 국민의 마음을 통합할 수 있는 도덕적 권위를 가진 자여야 한다”며 “또 야당 지도자들을 파트너로 인정하고 경청하고 협력할 수 있는 공동체적 지도자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기 내 권력구조와 관련한 개헌을 이뤄 연정하고 협치하는 후보자가 돼야 한다”며 “트럼프의 한미 FTA 새로운 협상, 북의 비핵화, 한반도 평화통일을 이룰 수 있는 통합적인 지도자를 선출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 샬롬나비는 동성애차별금지법 제정을 막아낼 수 있는 건전한 성 윤리 의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동성애자들의 차별금지법 제정운동이 우리 사회에 시동돼 건전한 성 의식을 가진 젊은이들과 시민들을 위험에 빠뜨리고 에이즈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며 “동성애 물결과 법제화를 막아낼 지도자를 뽑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이들은 “한국교회는 하나님 말씀에 맞는 올바른 지도자가 선출되도록 제사장적 기도를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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