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오는 14~22일 문화관 꼬스트홀에서 ‘꼬스트홀 재개관 기념 음악회’를 연다.

이번 음악회는 14일 오후 7시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과 함께하는 실내악 공연, 17일 오후 7시 30분 노영심의 이야기 피아노 ‘PIANO SOLO’, 22일 오후 7시 30분 이병우 콘서트 ‘기타로 드리는 기도’로 이어진다.

14일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씨를 필두로 국내외 최정상 연주자로 구성된 실내악단은 슈베르트의 ‘현악 4중주 12번 다단조 D.703’을 시작으로 슈만의 ‘피아노와 오보에를 위한 3개의 로망스’, 베토벤의 ‘성악, 피아노,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25개의 스코틀랜드 노래’ 등을 선보인다.

17일 가수 노영심은 ‘디아코니아’, 세월호를 기린 곡 ‘나를 찾아서(세월호를 기리며)’ 등을 연주한다.

22일 기타리스트 이병우(세례명 토마스 아퀴나스)씨는 ‘첫 번째 비행’ 등 솔로앨범에 수록된 곡과 영화 ‘장화, 홍련’의 OST인 ‘돌이킬 수 없는 걸음’ 등으로 관객들을 맞는다.

입장료는 전석 2만원이며, 명동대성당 사무실과 성당 앞 티켓부스에서 티켓을 판매한다. 티켓 수익금은 문화소외계층을 위해 사용된다.

명동대성당 문화관 꼬스트홀은 지난 2002년 명동대성당을 설계하고 건축한 프랑스 파리외방전교회(1658년 7월 29일 설립) 꼬스트 신부의 이름을 따 개관했다. 지난 4개월간 증·개축 공사를 마치고 5월 재개관하는 꼬스트홀은 이번 기념 공연을 시작으로 앞으로 ‘문화가 있는 명동’의 공연과 다양한 학술 행사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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