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 충청=손경흥 시민기자] 한국불교 태고종(총무원장 인공스님)은 전국 시도교구 종무원장 회의를 20일 전승관 3층 대불보전에서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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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원은 회의에서 전국 시도교구 종무원장 스님들에게 지난 3월 11일 성공리에 회향한 ‘2010 영산재’ 봉행 결과에 대해 재정집행 내역 등을 보고하는 한편 영산재 봉행에 지대한 기여를 한 우수 교구종무원 및 유공자에 대한 표창을 했다.

시도교구 종무원장 스님들과 봉원사 주지 일운스님, 안정사 주지 백우스님, 선암사 주지 경담스님, 전국신도회 부총재 원묵스님, 총무원 업무국장 법우스님, 총무과장 철오스님, 영산재보존회 기획실장 청산스님 등 모두 35명이 총무원장 인공스님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또 이들 각각에게는 영산재 동영상 CD가 기념품으로 주어졌다.

이어 회의는 오는 5월 9일 열리는 장충체육관 어울림마당과 16일 연등축제 등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와 관련 종단의 준비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영산재를 통해 한껏 높아진 종단위상을 차제에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이번 봉축행사에는 종단역량을 집결해 적극 동참할 것을 결의했다.

또 회의에서 종무원장 스님들은 종단 중흥발전을 위해서는 이 시점에서 다시금 조직 재정비를 기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종단 제반현황을 새로이 파악해 종무행정 기초 자료를 재정리할 것에 뜻을 모았다. 종무원장 스님들은 각 교구별로 현황 파악에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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