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A1·A2, 골프1.6TDI 등 ‘배출가스 인증서류 조작’ 차량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배출가스 인증 서류 조작’ 등의 이유로 한국 정부로부터 인증취소를 받은 아우디·폭스바겐 차량들이 한국에 들어와 평택항에 1년여간 세워져 있다가 독일 본사로 돌려보내졌다.

17일 업계 등에 따르면, 이날 경기도 평택항에 있던 아우디 A1·A3 차량과 폭스바겐 골프 1.6 TDI 등 3종 총 1500대가 선박에 실려 독일 폭스바겐 본사로 반송됐다.

이들 차량은 ‘배출가스 인증 서류 조작’ 등의 사실이 검찰 조사 결과 드러나 환경부에 의해 판매중지 처분을 당하면서 1년여 동안 항구에 세워져 있었다.

현재 판매중지로 평택항에 정박해 있는 차량은 이날 독일 본사로 보내진 1500여대를 포함해 총 2만여대 이상으로 알려졌다.

업계 등에 따르면, 폭스바겐 측은 평택항에 정박한 남은 차량에 대해 독일로 모두 보낼지, 할인된 가격으로 국내나 제3국으로 판매를 할지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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