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탄핵] 대전시민 “정의와 진실… 민주주의 살아 있다”
[박근혜 탄핵] 대전시민 “정의와 진실… 민주주의 살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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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유학생, 오의진씨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일본 유학 중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보도가 나올 때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수치심을 느꼈다”면서 “오늘의 헌재 결정은 ‘정의와 진실, 그리고 민주주의 승리’이며 주변에서도 모두 기뻐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새롭게 훌륭한 대통령 나와 대한민국이 전 세계에서 1등 국가 되길”
일본 유학생 “최순실 보도에 수치심 느껴… 거짓말 안 하는 대통령 나오길”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10일 박근혜 대통령 파면 결정에 대전역에 모인 시민 가운데 “대한민국에 정의와 진실, 민주주의가 살아 있다”는 소감이 나왔다.

10일 오전 11시 23분경 대전역 대합실 TV에 “헌재, 전원 일치 대통령 파면 결정”이라는 방송 보도가 나오자 지켜보던 시민이 박수를 치고 환호를 터뜨렸다.

가양동에 사는 신모(76)씨는 “정의와 진실, 민주주의가 살아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새롭게 훌륭한 대통령이 선출돼 우리 자녀 세대에 대한민국은 전 세계 1등 국가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 대전 가양동에 사는 신씨 할머니(76)가 10일 오전 11시 30분경 대전역 대합실에서 ‘헌재의 대통령 파면 결정’ TV보도에 대한 소감으로 “우리나라에 정의와 진실, 민주주의가 살아있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앞으로 새롭게 훌륭한 대통령이 선출되어 우리 자녀 세대에 대한민국은 전 세계 1등 국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또 다른 시민은 자신이 원치 않는 결과가 나왔다며 씁쓸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오의진(22, 서구 정림동)씨는 “일본 유학 중 우리나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보도가 나올 때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수치심을 느꼈다”면서 “오늘의 헌재 결정은 ‘민주주의 승리’이며 주변에서도 다 기뻐하고 있다. 방금 언니와도 통화를 했는데 ‘정말 속이 다 시원하다’고 말했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 신임을 배반한 박근혜 대통령은 정당한 심판을 받게 됐고 앞으로 자유한국당은 지지율이 더 떨어질 것”이라며 “새로 선출되는 대통령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 사람, 국가의 안보와 발전을 위해 빠르게 결단하고 실천해 나가는 지도자가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겨진 대선’에 대해 그는 “아직 특정인물을 정하지는 않았지만 사드배치 문제 등 외교적으로 어려운 가운데 있는데 중국이나 북한과의 관계를 지혜롭게 잘 풀어갈 수 있는 대통령을 뽑을 것”이라며 “특히 침체된 경제문제를 해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일본 유학 중 대전에 돌아온 시민 오의진씨가 10일 오전 11시 20분경 대전역 대합실에서 ‘헌재 전원 일치 박근혜 대통령 파면 결정’ 보도가 나온 뒤 뉴스를 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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