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애 유퍼스트 강남지점장 

 

씨티은행이 2017년 3월부터는 수시입출금식 예금의 신규고객에게 ‘계좌유지수수료’ 명목으로 월 5000원을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국내은행 중에서는 계좌수수료를 물리는 은행은 없다. 한국토종은행도 아닌 시티은행에 수수료를 주면서까지 거래할 필요가 있을까. 돈이 있으면 얼마나 가지고들 있어서 씨티은행에서 꼭 자산관리를 받아야 하는 걸까. 금융감독원은 휴면금융자산이 4조 4846억원이라고 발표했다.

대한제국의 고종황제는 황실자금의 내탕금을 자본금으로 납입해 1899년 최초의 민족자본은행인 대한천일은행을 118년 전에 만들었다. 은행창립자인 고종황제와 2대 은행장은 영친왕이 했고 일제강점기동안 계속 영업을 하다 광복이후 1950년 한국상업은행으로 사명이 변경됐다가 한빛은행으로 다시 2002년 지금 사용하는 민족정통은행인 우리은행으로 불리고 있다.

여러 가지 설이 분분한 가운데 일제강점기 동안 우리 민족 전체는 독립을 꿈꾸며 잃어버린 나라를 찾기 위해 국내에서 많은 독립운동자금을 거둬서 상해를 중심으로 중국 전 지역과 만주와 러시아로 보내 독립운동을 했다. 1939년 10월 17일 일본정보기관의 일본간첩이 작성한 비밀조사문건을 보면 상해에 존재하는 시티은행 등에 예금된 중국 국민당 정부의 고위층인 장개석과 송미령 그리고 송자문 등의 예금현황을 당시 미환율로 환산한 미화금액은 500년 이상을 모아야 되는 초천문학적인 돈을 1927년부터 보유한 것으로 되어 있다. 이들은 1949년 대만으로 도망치고 미국 등 해외로 도망하고 망명하면서 시티은행에 초천문학적인 돈을 지금까지 예금하며 시티은행의 대주주로 초호화를 누려왔다.

송자문은 친일파들을 대거 영입한 친일이었고 친미였다. 대한제국을 고종황제가 120년 전 1897년 정유년에 만들었다. 그 후 1899년에 우리은행을 만들었다. 하지만 일본제국주의에 의한 대한제국외교권 강탈사건인 굴욕적인 을사늑약을 1905년 당했다. 러일전쟁에서 승리한 탐욕에 눈먼 일본제국주의는 대한제국을 집어삼키기 위해 미국제국주의와 극비리에 ‘가쓰라-태프트’ 밀약을 맺는다.

대한제국이 가지고 있던 초천문학적인 돈들과 나라를 되찾기 위해 우리 민족 전체가 만들어 준 독립운동자금들을 중국으로 만주로 독립운동 하는 곳으로 보내면 상해의 시티은행에 보관했다. 우리의 독립운동자금 배달책들이 상해를 비롯한 외국계 은행에 독립운동을 위해 맡겨둔 돈들은 배달사고가 나고 배달책들의 신분이 탄로나 독립운동 배달책들이 감옥에 끌려가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게 돼 주인 없는 우리민족 전체의 돈이 시티은행에 휴먼예금이 된 것이라는 말들이 가슴 따갑고 쓰라린 아픈 독립운동사에 전해지고 있다.

대한민국 강남 청담센터 시티은행을 이용하는 여자들과 남자들은 정신 차려야 할 것이다. 돈이 있으면 수조원이 있는가. 우리 민족과 이 나라를 아프게 한 장본인들이 대체 누구인지를 직시하고 생각하면서 살길 바란다. 진정 서비스가 부족하더라도 우리가 우리은행을 지켜내야 할 것이다.

요즘 찾아가지 않는 잔돈푼 휴면예금이 5조 가까이 쌓이는 것을 보면 독립운동 당시 우리민족 모두는 전 재산을 팔아 잃어버린 우리나라를 찾으려고 중국과 만주, 연해주로 돈을 보냈다. 1000년의 신라 왕국은 금의 나라였다. 집에서 키우는 개에게도 개목에 금방울을 채워줄 만큼 우리 조상들은 금을 많이 보유한 나라였다. 잃어버린 나라를 찾기 위해 신라와 고려 그리고 조선에 이어 수천년 이상 지키고 보유하고 있던 황금들 또한 일제강점기에 우리를 점령한 그들에게 다 빼앗겼고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 또한 우리나라를 찢어서 먹으려는 열강들에게 강탈당했다. 지금도 우리의 유물들과 문화재들은 영국과 프랑스, 러시아, 미국, 일본, 중국 등에 흩어져 있다. 지금 우리들은 광화문에서 태극기를 휘날리며 촛불을 들고 서로 분열하고 있다. 이제는 제발 대동단결하여 우리 모두가 서로 사랑하고 서로 부족하더라도 이해하고 서로 협력해 우리나라를 평화롭게 지켜내자.

글로벌을 외치며 돌아다니는 은행들은 다 이유가 있다. 우리나라 은행이 아니기 때문이다. 지배구조를 들여다보면 외국투자지분이 대부분인 금융기관들이다. 결국은 외국인들의 것이다. 스위스은행이나 UBS 그리고 시티은행 등을 이용하는 한국인들은 왜 굳이 이런 은행에 금융계좌를 만들고 이용하는 것일까. 대한민국 국적을 가지고 있으면서 왜 해외소득과 은닉자산을 미신고 하는 걸까. 불과 몇 년 전 외환보유액이 부족해서 우리가 굴욕의 IMF를 겪었으면서도 아직도 정신 못 차리는 사람들이 시티은행을 이용하고 있다.

일본정부는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영토교육을 강화하고 있고 평창동계올림픽 홈페이지 지도에서 표기된 우리의 독도를 일본영토라고 주장한다. 그러면서도 일본 아베 총리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에게 3조원 경협 선물을 바쳤고,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자마자 바로 그를 찾아서 8조원 샤프 공장을 건설하겠다며 바리바리 선물 보따리를 싸들고 가서 골프치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갖은 애교를 떨며 미일 자유무역협정(FTA)협상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일제강점기 전후로 동북아의 요충지였던 우리나라를 먹어치우기 위해 일본과 미국이 체결한 ‘가쓰라-태프트’ 밀약이 더욱 생각나 뜨거운 눈물이 뚝뚝 떨어지고 목이 따갑게 메어온다. 제발 대한민국 우리국민 모두와 해외 교포들은 힘을 합쳐서 세계열강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고종황제가 우리들을 위해 만들어준 우리은행을 지켜내고 세계 초일류 은행으로 만들어보면 참으로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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