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아리랑

정미애(지원)

 

     

단풍구경 뒤로 하고
큰칼 찬 이순신 장군처럼
불의 타파하고
내 나라 참나라를 되찾고저
상한 심장 쓸어내리며
법치촛불 손에 들고
난도 당한 주권 찾으러
광화문으로 향한다.

휘날리는 깃발들
광화문 백만 함성  
대한민국 전체울림
분노와 슬픔의 눈물 
따갑게 삼키며
먹먹한 하늘 쳐다볼 때
회오리바람 속 
광화문 이순신 장군
큰칼 휘두르시며 되살아나
이 강산 썩은 부정들을 장군의 큰칼로
싹 다 날려 주시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오
아리랑 법은 도덕의 최소한

아리랑아리랑 아라리오
아리랑 주권은 국민으로부터

▲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정미애 시인

-약력-
명성태황후 추모예술제 조직위원장
예술의전당 후원회 목련회원
코스모스문학 시부문 신인상 수상
시공사 ‘정미애의 복을 부르는 생활법’
랜덤하우스중앙 ‘노블리스 세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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