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혜림 기자] 2015년 기준 3651개의 인쇄관련 업체가 집적돼 있어 기획부터 후가공까지 인쇄의 모든 공정이 가능한 전국 최대 규모의 인쇄 골목 인현동.

이곳은 조선 시대 인현동 인근에 위치하고 있던 활자를 주조하던 관청인 주자소와 서적을 인쇄하던 관청인 교서관이 있었다. 근대 인쇄기술의 도입되고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기 등을 거치면서 인쇄업체가 늘어나 인쇄골목이 된 것이다.

인현동 인쇄골목의 형성과 변화, 특징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됐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리는 전시 ‘세상을 찍어내는 인현동 인쇄골목’은 ▲1부 인쇄하면 왜 인현동 인쇄골목인가 ▲2부 거대한 컨베이어 벨트처럼 이어진 골목 ▲3부 열악한 환경에 적응하기 ▲4부 기로에 선 인현동 인쇄 골목 등 총 4부로 구성됐다.

8월 5일~10월 23일 / 서울역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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