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 터키에서 15일(현지시간)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킨 가운데 많은 시민들이 서 있다. (아래) 총격이 가해지자 모두 엎드려 피했다. (출처: 스카이뉴스 방송 캡처)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터키에서 15일(현지시간)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켜 최소 60명의 경찰관과 민간인이 숨진 가운데 당시의 살벌했던 총격 상황들이 속속히 나오고 있다.

영국 언론인 스카이뉴스는 터키 쿠데타 당시의 상황을 동영상으로 보도했다. 영상에는 수많은 시민들이 서 있는 가운데 군부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이들에 총격을 가했고, 이에 시민들이 일제히 엎드려 총격을 피하는 모습이 나타나 충격을 준다.

한편 터키 군부의 유혈 쿠데타는 실패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공항 폐쇄로 휴가 중이었던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의 복귀가 늦어졌으나 군부가 권력을 장악했다고 발표한 지 6시간 만에 이스탄불 국제공항에 복귀해 사태를 수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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