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아와 아담 리폰. (출처: 김연아 미니홈피). ⓒ천지일보(뉴스천지)

[뉴스천지=김현진 기자] 김연아와 함께 브라이언 오서 코치 밑에서 지도를 받고 있는 미국의 피겨 유망주 아담 리폰(21)이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김연아의 선전을 언급한 표현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켜 화제가 되고 있다.

리폰은 피겨스케이팅 전문 매체인 ‘아이스네트워크닷컴’과의 인터뷰에서 ‘김연아 경기를 밴쿠버에서 직접 볼 것인가’라는 질문에 “현장에 가서 김연아를 직접 보면 떨려 죽을 것 같아 TV로 보겠다”고 말했다.

리폰은 평소 오서 코치의 지도 아래 김연아의 트레이닝 파트너를 자처하며 굉장히 친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김연아에 대한 긴장감을 이번에 솔직하게 표현해 팬들의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꽃미남 외모를 지닌 리폰은 국내에도 팬들이 많다.

한편, 리폰은 지난달 전주에서 열린 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피겨선수권대회 남자 싱글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쇼트 프로그램에서는 7위에 그쳤던 리폰은 프리 스케이팅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해 합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리폰은 밴쿠버 올림픽에는 미국 대표로 선발되진 못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