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가 없다. 새가 아닌 뱀이다. 그런데 하늘을 난다. 추락하는 것이 아니라, 분명히 난다. 비행 거리도 100m에 달한다. 슬로 모션으로 뱀의 비행 장면을 보면, 깜짝 놀랄 정도로 날아간다.

하늘을 나는 뱀 ‘크리소펠레아’가 눈길을 끌고 있다. S자로 몸을 움직이며 하늘을 나는 이 뱀의 영상은 최근 해외 온라인 등을 통해 소개되면서 화제에 올랐다.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등 동남아시아에 서식하는 이 뱀의 길이는 약 1m 정도다. 길이도 짧고 몸집도 굵지 않다. 하지만 이 뱀의 비행 능력은 놀라울 정도다. 잔뜩 웅크린 몸통을 쭉 피면서 하늘을 난다. 비행할 때, 뱀의 몸통은 S자 형태를 그린다.

다섯 종류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진 하늘 나는 뱀 ‘크리소펠레아’는 박쥐, 도마뱀 등의 작은 동물을 사냥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날개 없이도 하늘을 나는 뱀의 모습에 많은 이들이 놀라움을 표시한다. (기사제공: 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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