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수 기자] 국내에서 지카바이러스 세 번째 감염환자가 발생했다. 이 감염환자는 두 번째 감염환자 K씨(20, 남)의 친형(21)인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는 K씨의 형에서 채취한 혈액, 소변, 타액에 대한 유전자를 검사한 결과 소변과 타액에서 양성으로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K씨의 형은 군에 입대해 신병 훈련소에서 훈련을 받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질본 측은 “현재 군에서 입원 조치한 상태”라고 밝혔다.
K씨 형제는 지난 10~14일 필리핀 지역을 여행한 뒤 입국했다. 동생 K씨는 증상이 호전돼 어제(28일)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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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수 기자
soo@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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