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7일 오만 무스캇 현지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오만 리와 플라스틱 복합 산업단지 프로젝트 EPC 계약식에서 허윤홍 GS건설 사업지원실장(오른쪽 두번째)과 무삽 알 마흐루키 (Musab Al Mahruqi) 오만 국영 정유 및 석유화학회사(ORPIC) CEO(오른쪽 세번째)등을 비롯한 프로젝트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GS건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GS건설은 오만 국영 정유 및 석유화학회사(ORPIC)가 발주한 6억 9953만 달러(한화 약 8241억원) 규모의 NGL 추출 플랜트의 EPC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GS건설은 오만에서 리와 플라스틱 복합 산업단지(LPIC) 프로젝트의 3번 패키지인 NGL 추출 플랜트를 일본 미쓰이 물산과 공동으로 수주했다. GS건설이 주관사로 EPC 계약 전체를 수행할 예정이다.

리와 플라스틱 복합 산업단지(LPIC) 사업은 오만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총 45억불 규모의 석유화학 복합 산업 시설로, 총 4개의 패키지로 구성돼 있다.

GS건설이 수주한 패키지 3번 NGL 추출 설비는 오만의 소하르 산업단지로부터 300Km 남쪽으로 떨어진 파후드(Fahud) 가스전에 위치하고 있으며, 천연가스로부터 NGL을 추출해 소하르에 위치한 에틸렌 생산 설비의 원료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기간은 43개월이고,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성되면 연간 104만톤의 NGL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오만 국영 정유 및 석유화학회사(ORPIC)는 EPC 계약자에게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위한 자국의 공적 수출 신용기관의 금융 주선을 주문했으며, GS건설은 다양한 금융 동반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의 적극적인 지원을 토대로 최종 계약자로 선정될 수 있었다.

GS건설은 향후에도 금융 주선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치열한 경쟁 입찰에서도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허윤홍 GS건설 사업지원실장은 “GS건설은 2004년 오만 폴리프로필렌 프로젝트로 오만에 첫 진출한 이래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수의 석유화학 플랜트 및 발전 플랜트를 성공적으로 시공하여 오만 산업 발전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 받아 이번 계약까지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 주선을 동반한 프로젝트에 주력해 수주 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익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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