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 일대 공사판 되면
소상공인 생계는 어떡하나”

장예찬 후보가 지난 26일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유동철 후보의 ‘광안리 해변 차로 지하화 공약’을 비판했다. 사진은 수영구 어르신과 만나는 모습. (제공: 장예찬 캠프) ⓒ천지일보 2024.03.27.
장예찬 후보가 지난 26일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유동철 후보의 ‘광안리 해변 차로 지하화 공약’을 비판했다. 사진은 수영구 어르신과 만나는 모습. (제공: 장예찬 캠프) ⓒ천지일보 2024.03.27.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무소속 장예찬 후보가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유동철 후보의 ‘광안리 해변 차로 지하화 공약’을 비판하고 나섰다.

장 후보는 지난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 유동철 후보의 광안리 해변 차로 지하화 공약은 비현실적 탁상공론이다”라며 “해변 차로를 지하에 만드는 동안 아름다운 광안리 바다는 공사판이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 사이 광안리 일대 소상공인들의 생계는 누가 책임지냐”며 “차 없는 거리 적용을 확대하고 수변공원 청구마트 부지에 랜드마크 복합문화시설을 개발해 광안리에서 즐길거리를 늘리는 게 현실적 대안이다”라고 주장했다.

장예찬 후보가 지난 26일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유동철 후보의 ‘광안리 해변 차로 지하화 공약’을 비판했다. 사진은 페이스북 캡처 화면. (출처: 장예찬 페이스북)
장예찬 후보가 지난 26일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유동철 후보의 ‘광안리 해변 차로 지하화 공약’을 비판했다. 사진은 페이스북 캡처 화면. (출처: 장예찬 페이스북)

그는 또 “지하철 3호선 연장으로 동방오거리역이 신설되면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해 광안리를 찾는 분들이 늘어날 것”이라며 “광안리 해변을 공사판으로 만드는 차로 지하화가 정답인지, 복합문화시설과 동방오거리역 신설이 정답인지 수영구 주민들께 여론조사라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기회에 광안리를 세계 최고의 관광지이자 수영구 성장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며 “장예찬은 민주당과 치열한 공약 대결로 수영구 주민들의 선택을 받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최근 수영구에서는 장예찬 후보의 공천 취소에 반발한 국민의힘 지역 청년 당원들의 탈당이 잇따르며 공천 잡음이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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