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MBC·부산일보 공동 여론조사
유동철 30.9% vs 장예찬 54.2%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부산MBC·부산일보가 22대 총선을 한 달여 앞두고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수영구 결과. (출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MBC·부산일보가 22대 총선을 한 달여 앞두고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장예찬 후보가 민주당 유동철 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MBC·부산일보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8~9일 부산 지역 9개 선거구(해운대갑·을, 부산진갑·을, 동래, 금정, 수영, 중·영도, 기장군)를 대상으로 ‘내일이 투표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으로 여론조사를 펼쳤다. 이 중 수영구의 국민의힘 장예찬 후보가 54.2%의 지지율을 얻으면서 30.9%를 얻은 민주당 유동철 후보를 23.3%p 차이로 크게 따돌렸다.

장 후보는 이번 조사에서 성별·연령별 대결은 물론 투표의향층 조사에서도 유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영은 1선거구(남천제1·2동, 광안제1·2·3·4동)와 2선거구(수영동, 망미제1·2동, 민락동)로 나뉘는데 모두 장 후보 지지율이 우세했다.

이와 관련 장 후보는 “최근 민주당의 악의적 네거티브가 지속됐음에도 부산 조사 지역 가운데 상대 후보와의 격차가 전체 1등을 했다는 점에서 수영구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주민들을 섬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하철 3호선 연장, 동방오거리역 신설, 랜드마크 복합문화시설 건립, 수영고등학교 설립 등 지역에 꼭 필요한 공약 선거를 하겠다”며 “선거판을 흐리는 민주당식 네거티브 전략은 철저히 무시하고 오직 수영구의 발전과 주민 행복을 위한 고민과 정책적 역량, 실력으로 평가받는 후보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조사는 부산일보와 부산MBC의 공동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서 지난 8~9일 ▲부산 금정(응답률 7.1%·응답 505명) ▲기장(7.7%·502명) ▲동래(7.0%·506명) ▲부산진갑(7.5%·500명) ▲부산진을(6.9%·502명) ▲수영(6.6%·510명) ▲해운대갑(6.5%·505명) ▲해운대을(8.2%·504명) ▲중영도(8.4%·504명)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했다.

조사에 사용된 피조사자 선정 방법은 통신사에서 제공받은 휴대전화(무선 100%) 가상번호를 활용해 무선 자동응답(ARS) 조사로 진행했다.

가중값 산출과 적용 방법은 올해 1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셀가중을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수영 95% 신뢰수준에 ±4.3%)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