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하철, 노후화 심각
예산 폭탄으로 힘 보탤 것”

부산지하철도 3호선을 연장해 동방오거리역을 신설하는 공약을 내건 국민의힘 장예찬 부산 수영구 예비후보가 지난 12일 지하철 3호선 수영역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장예찬 캠프) ⓒ천지일보 2024.03.13.
부산지하철도 3호선을 연장해 동방오거리역을 신설하는 공약을 내건 국민의힘 장예찬 부산 수영구 예비후보가 지난 12일 지하철 3호선 수영역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장예찬 캠프) ⓒ천지일보 2024.03.13.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지하철도 3호선을 연장해 동방오거리역을 신설하는 공약을 내건 국민의힘 장예찬 부산 수영구 예비후보가 3호선 수영역 현장을 점검했다.

지난 12일 3호선 현장을 찾은 장 예비후보는 “안전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에 직결되는 만큼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핵심 가치다”라며 “부산의 지하철 노후화가 심각하다. 시민 안전을 위해서라도 전면 교체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장 후보에 따르면 부산교통공사는 단계적인 전동차 교체 작업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노후 차량 200대를 교체할 계획이다. 나머지는 2026년까지 교체할 예정이지만 전동차 한 칸 교체에 10억원 이상의 예산이 필요한 만큼 예산 확보에 난항이 예상된다.

부산지하철도 3호선을 연장해 동방오거리역을 신설하는 공약을 내건 국민의힘 장예찬 부산 수영구 예비후보가 지난 12일 지하철 3호선 수영역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장예찬 캠프) ⓒ천지일보 2024.03.13.
부산지하철도 3호선을 연장해 동방오거리역을 신설하는 공약을 내건 국민의힘 장예찬 부산 수영구 예비후보가 지난 12일 지하철 3호선 수영역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장예찬 캠프) ⓒ천지일보 2024.03.13.

장 후보는 전면 교체에 들어가는 비용이 천문학적일 수 있지만 현 정부 대통령 1호 참모로서 부산과 수영구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폭탄이라 불릴 정도의 예산을 시원하게 가져올 수 있는 힘 있는 정치를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그는 이번 총선 추진 공약인 지하철 3호선 연장도 점검했다. 앞서 장 후보는 지하철 3호선을 연장해 동방오거리역을 만들고 나아가 민락동 수변공원 일대까지 지하철을 연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장 후보는 “지하철이 연장될 경우, 민락동과 광안1동, 광안2동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증진하고 대중교통 수요 확대를 통해 교통체증 감소 효과도 기대된다. 동방오거리역은 민락골목시장과는 200m, 민락동 회 센터 주변과는 425m 거리에 불과해 인근 상권이 활성화될 것”이라며 “광안역 대비 광안리 해수욕장으로 가는 직선거리가 2배 가까이 줄어들어 관광객 이동 편의도 가능해질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수영구의 역세권 프리미엄을 대폭 확대해 수영구를 명실상부한 부산의 1등 도시, 대한민국 1등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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