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개소식, 1000여명 몰려
문재인 전 대통령, 축사 전해

더불어민주당 박인영 부산 금정구 예비후보가 지난 9일 개소식을 성황리에 개최하고 22대 총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제공: 박인영 캠프) ⓒ천지일보 2024.03.10.
더불어민주당 박인영 부산 금정구 예비후보가 지난 9일 개소식을 성황리에 개최하고 22대 총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제공: 박인영 캠프) ⓒ천지일보 2024.03.10.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인영 부산 금정구 예비후보가 개소식을 성황리에 개최하고 22대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박 예비후보는 지난 9일 금정구 부곡동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부산시당 서은숙 위원장, 이행봉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이사장 등 1230여명(주최측 추산)이 참석했으며 문재인 전 대통령이 부산 출마자 중 처음으로 축사를 보내 힘을 실어줬다.

박 후보는 이번 선거의 시대정신을 ‘정치가 실종된 금정’과 ‘한국 정치의 중심이던 강한 금정’으로 되돌리는 것으로 정의했다.

ⓒ천지일보 2024.03.10.
ⓒ천지일보 2024.03.10.

그는 “백종헌 의원은 지난 4년간 존재감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정치가 실종되니 금정의 활기도 발전도 멈춰 침체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정치변방 금정을 사람 살리고 금정 살리는 민생정치로 살려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침례병원 공공화를 비롯해 4년간 단 하나의 성과도 못 낸 백종헌 의원으로는 금정구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20여년의 정치경력과 부산시의장 시절 침례병원 매입, 부산 무상급식 시행 등 성과를 들어 실행력을 강조했다.

문 전 대통령은 축사에서 “2017년 대선 당시 박 후보가 내 당선을 헌신적으로 도왔다. 늘 고맙고 감사하다”며 “금정구를 더욱 발전시키고 희망을 주는 정치의 모범을 보여줄 것을 확실히 보증한다”고 치켜세웠다. 이날 축사는 류영진 문 정부 초대 식약처장이 대독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1000여명이 몰리면서 방문객이 외부에서 대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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