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근혜 측근’ 유영하 단수추천… 하남갑엔 이용·김기윤·윤완채 경선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5일 박근혜 전 대통령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를 대구 달서구갑에 단수추천했다. 해당 지역 현역인 홍석준 의원은 컷오프(공천 배제)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제17차 회의를 마친 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경기 하남시갑의 경우 김기윤 변호사, 한나라당 윤완채 전 하남시장 후보, 이용 의원이 경선을 치른다.

공관위는 서울, 경기, 제주 지역 등 6곳의 지역구를 우선추천하기로 했다. 6곳의 지역은 강남구병(고동진 전 삼성전자 대표이사), 경기 부천시을(박성중 의원), 평택시을(정우성 포항공과대 교수), 시흥시을(김윤식 전 시흥시장), 화성시을(한정민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 연구원), 제주시갑(고광철 보좌관) 등이다.

또한 공관위는 선거구명 변경에 따른 후보 재의결 2개를 추가 의결했고 부산 북구을 지역구엔 추가 공모하기로 결정했다.

당의 험지 출마 요구에 응답한 국민의힘 서병수 의원은 북구갑으로 전재수 의원과 경쟁하게 된다. 공관위는 김도읍 의원을 부산 강서구 후보로 재의결했다. 선거구 획정으로 추가된 북을의 경우 후보를 추가 공모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