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예멘 반군 후티가 홍해에서 유조선을 공격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파나마 선적 유조선 M/T폴룩스호가 홍해에서 미사일 공격받았다고 미국 국무부가 16일(현지시간) 전했다.
앞서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와 영국 해사보안업체 앰브레이는 유조선이 예멘 홍해 연안에 있는 모카 항구 북서쪽 133㎞ 지점에서 공격받은 것으로 전해졌다고 밝혔다.
앰브레이는 이와 관련해 “해당 선박은 가벼운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며 “선원들은 안전하고 다치지 않은 것으로 보고됐다”고 말했다.
반군 후티는 폴룩스호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야히야 사리 후티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홍해에서 영국 유조선에 다수 대함 미사일로 표적 작전을 실시했다”며 “공격은 정확하고 직접적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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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mckim@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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