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창업자 베이조 (출처: AP=연합뉴스)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 (출처: AP=연합뉴스)

[천지일보=방은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가 주식을 또 매각했다. 일본이 주력 대형 로켓인 H3 발사에 성공했다.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가상화폐 관련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7분기 만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최대 정적이었던 알렉세이 나발니(47)가 시베리아 감옥에서 돌연 사망하면서 그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이 커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각종 범죄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막대한 벌금을 물게 되면서 그의 ‘부동산 제국’도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3대 미술관으로 꼽히는 보스턴미술관이 한류에 대한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4선 도전 가능성에 대해 “어쨌든 뭐 일을 잘하는 게 문제니까”라고 말했다. 한국인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이 튀르키예 최대 도시 이스탄불에 약 한 달 내로 상당한 규모의 지진이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 외에도 천지일보는 18일 지구촌 한줄뉴스를 모아봤다.

◆베이조스, 아마존 주식 또 매각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가 주식을 또 매각했다. 17일(현지시간) 미 증권 당국에 제출된 보고서에 따르면 베이조스는 지난 13∼14일 이틀에 걸쳐 아마존 주식 약 1200만주를 매각했다. 매각 가격은 주당 평균 169.50달러로, 총매각 규모는 약 20억 달러(2조6천억원)에 달한다. 베이조스의 대규모 주식 매각은 이달 들어서만 세 번째다. 앞서 두 차례에서도 1천200만주씩, 20억 달러 규모의 주식을 매각한 바 있다.

◆日 신형 H3로켓 발사 성공

일본이 17일 주력 대형 로켓인 H3 발사에 성공했다. 발사 실패 1년 만의 성공하면서 일본도 경쟁이 치열해지는 위성 발사 사업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이날 오전 9시 22분 규슈 남부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H3 2호기를 발사했다.

◆비트코인 상승 덕에… 가상화폐 스타트업 투자 7분기만에 증가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가상화폐 관련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7분기 만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피치북이 최근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4분기 가상화폐 관련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자금은 총 19억 달러(2조 5374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가상화폐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증가한 것은 2022년 1분기 이후 처음이다.

◆나발니 의문사에 푸틴 침묵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최대 정적이었던 알렉세이 나발니(47)가 16일(현지시간) 시베리아 감옥에서 돌연 사망하면서 그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이 커지고 있다. 러시아 언론은 크렘린궁이 푸틴 대통령에게 나발니의 죽음을 보고했다고 보도했지만 푸틴 대통령의 언급은 나오지 않고 있다.

◆4000억원대 벌금 무는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각종 범죄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막대한 벌금을 물게 되면서 그의 ‘부동산 제국’도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지방법원에서 열린 사기대출 의혹 재판 선고 공판에서 4741억원의 벌금을 내라는 판결을 받았다.

◆보스턴미술관서 ‘한류특별전’

미국의 3대 미술관으로 꼽히는 보스턴미술관이 한류에 대한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보스턴미술관은 다음 달 24일부터 7월 28일까지 ‘한류! 코리안 웨이브(Hallyu! The Korean Wave)’란 이름의 전시를 진행한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함경아 작가 등 현대미술 작품도 전시되지만, 전시회의 뼈대는 K팝과 K드라마 등 한국 대중문화다.

◆정몽규 4선 도전 시사에 유인촌 장관 “일을 잘하는 게 문제니까”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4선 도전 가능성에 대해 “어쨌든 뭐 일을 잘하는 게 문제니까”라고 말했다. 유 장관은 17일 오후 부산 벡스코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회식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2013년 1월 축구협회장에 올라 세 번째 임기를 보내는 정 회장은 16일 위르겐 클린스만 전 축구 대표팀 감독 경질 발표를 하는 자리에서 4선에 도전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

◆“한달 내 이스탄불에 규모 4.0 지진” 韓연구진 AI로 예측

한국인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이 튀르키예 최대 도시 이스탄불에 약 한 달 내로 상당한 규모의 지진이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스탄불공과대학교(ITU) 김익환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17일(현지시간) 과거 지진 사례 빅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1개월 내에 이스탄불에 규모 4.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할 확률이 97.7%로 산출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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