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2.1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2.14.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이승만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이 개봉‧흥행하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논쟁이 일고 있다. 의대정원 확대를 놓고 의사단체들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정부와 시민단체, 간호계 등은 의사들의 집단행동 움직임에 비판의 날을 세웠다. 황선우가 수영세계선수권에서 역대 4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 세계의 폐기물 매립지에서 2019년 이후 강력한 온실가스인 메탄이 1000건 이상 대규모로 누출됐다. 천지일보는 이 외에도 14일 주요 이슈를 간추려봤다.

◆‘건국전쟁’이 불붙인 여야 이승만 논쟁(원문보기)☞

이승만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이 개봉‧흥행하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논쟁이 일고 있다. 건국전쟁은 지난 13일 기준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38만명이 넘는다.이를 놓고 국민의힘은 영화 띄우기에 나섰고, 더불어민주당은 경고메시지를 날렸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에서 순서를 정해서, 정부에서 영화를 보도록 하거나 그런 입장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의대 정원 확대’ 갈등 심화… 의사 vs 시민‧정부 대립☞

의대정원 확대를 놓고 의사단체들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14일 대한의사협회(의협)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돌입한 후 첫 기자회견을 가졌다. 정부와 시민단체, 간호계 등은 의사들의 집단행동 움직임에 비판의 날을 세웠다.

[도하=AP/뉴시스] 황선우가 13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위로 골인한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황선우는 1분44초75로 가장 먼저 터치 패드를 찍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4.02.14.
[도하=AP/뉴시스] 황선우가 13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위로 골인한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황선우는 1분44초75로 가장 먼저 터치 패드를 찍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4.02.14.

◆김우민 이어 황선우도 세계선수권 金… 단일대회 金 2개는 처음☞

황선우가 수영세계선수권에서 역대 4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우민까지 금메달을 딴 데 이어 황선우까지 쾌거를 올리면서 한국은 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하게 됐다. 이에 다음 올림픽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황선우는 14일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75로 금메달을 따냈다.

◆손흥민, 이강인 등 선수들과 분쟁 중 손가락 부상… 아시안컵 부진 이유 있었다☞

아시안컵 부진의 이유가 다름 아닌 우리 선수들끼리의 불화였다는 다소 충격적인 사실이 공개됐다.영국 대중 매체 ‘더선’은, 손흥민(토트넘)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 전날 대표팀 후배들과 언쟁하는 과정에서 손가락이 탈구됐다고 보도했다.더선에 따르면, 14일(한국시간) 손흥민이 한국 대표 팀의 아시안컵 준결승 전날 저녁 식사 자리에서 동료들과 언쟁을 벌이다 손가락 탈구 부상을 당했다.

메탄이 세계 기후를 위협하는 주요 원인으로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 곳곳의 폐기물 매립장에서 메탄이 대용량으로 쏟아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메탄은 유기 폐기물이 산소가 없는 상태에서 미생물에 의해 분해될 때 배출된다. 사진은 메탄 누출이 가장 극심한 지역 중 하나인 인도 수도 뉴델리의 쓰레기 매립장. (출처: 뉴시스)
메탄이 세계 기후를 위협하는 주요 원인으로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 곳곳의 폐기물 매립장에서 메탄이 대용량으로 쏟아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메탄은 유기 폐기물이 산소가 없는 상태에서 미생물에 의해 분해될 때 배출된다. 사진은 메탄 누출이 가장 극심한 지역 중 하나인 인도 수도 뉴델리의 쓰레기 매립장. (출처: 뉴시스)

◆세계 곳곳 쓰레기 매립지서 대규모 메탄 누출… 인류 위협한다☞

세계 기후 문제에서 가장 문제 중 하나는 ‘메탄’이다. 이산화탄소보다 80배 이상의 온실효과를 가지고 있어 인류에 큰 위협이 되는 메탄이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대용량으로 쏟아지고 있다고 한다.전 세계의 폐기물 매립지에서 2019년 이후 강력한 온실가스인 메탄이 1000건 이상 대규모로 누출됐다고 13일(한국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가디언은 전 세계의 위성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남아시아 국가와 아르헨티나와 스페인은 폐기물 관리를 통해 누출을 방지할 수 있었음에도 메탄을 과다 배출했다고 지적했다.

◆KDI “올해 2.2% 성장… 내수 둔화에 물가상승률 2.5%로”☞

국책연구기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2%로 제시했다.KDI는 14일 ‘2024년 경제전망 수정발표’를 통해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작년 11월 전망치와 동일한 2.2%로 제시했다. 반기별로는 상반기에 2.3%, 하반기에 2.0%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KDI는 “수출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강건한 회복세가 예상되지만 내수 증가세는 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KDI는 총수출 증가율 전망치를 기존 3.8%에서 4.7%로 0.9%p 높였다.

코로나19 이후 자영업자들의 대출(사업자대출+가계대출) 규모가 1천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이들 10명 가운데 6명은 3개(기관·상품) 이상의 대출로 자금을 끌어 써 금리 인상기에 가장 위험한 '다중채무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3일 서울의 한 시장에서 손님을 기다리는 상인들 모습. 2023.4.3 (출처: 연합뉴스)
코로나19 이후 자영업자들의 대출(사업자대출+가계대출) 규모가 1천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이들 10명 가운데 6명은 3개(기관·상품) 이상의 대출로 자금을 끌어 써 금리 인상기에 가장 위험한 '다중채무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3일 서울의 한 시장에서 손님을 기다리는 상인들 모습. 2023.4.3 (출처: 연합뉴스)

◆당정 ‘고금리 극복’에 76조 지원… 중기 대출 최대 2% 금리↓☞

정부와 국민의힘이 기업들의 고금리 위기 극복과 신산업 전환을 위해 총 76조원 규모의 맞춤형 기업 금융을 마련하기로 했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도 총 20조원 규모로 기업금융 지원에 동참한다.정부와 국민의힘은 14일 국회에서 금융계 및 중소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협의회를 열고 기업금융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당정은 특히 이날 회의에서 고금리가 장기화되면서 높은 원리금상환 부담에 고통받는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책을 내놨다.

◆북한, 동해상 순항미사일 수발 발사… 올해만 벌써 5번째(종합)☞

북한이 14일 오전 동해상으로 순항미사일을 여러 발 발사했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오전 9시께 (강원도) 원산 동북방 해상에서 미상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한미 정보당국은 세부 제원을 정밀분석 중이다.이어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측과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다“며 ”북한의 추가 징후와 활동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북한이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올해 들어서 다섯 번째다. 지난 2일 순항미사일 발사 이후 약 2주 만이다.

국내 대륙붕 광구 현황 및 탐사 실적. (제공: 산업통상자원부) ⓒ천지일보 2023.02.22
국내 대륙붕 광구 현황 및 탐사 실적. (제공: 산업통상자원부) ⓒ천지일보 2023.02.22

◆[경제in] 협정 시한 다가오는 대륙붕 ‘7광구’… 대비하는 일본과 미온적인 尹정부☞

한국과 일본이 공동 개발하기로 한 내용이 골자인 대륙붕 7광구 협정의 종료 시한이 불과 4년 앞으로 다가왔다.이를 대비하려는 일본의 움직임은 빨라지고 있지만, 반면 윤석열 정부는 미온적이고 거리를 두는 모습이라 주목된다.과거사 문제 등을 대하는 그간의 행태를 볼 때 7광구 개발 문제도 친일 편향적인 논리를 개발해 내는 게 아니냐는 걱정마저 나오고 있다.

◆檢, 이재명 아내 김혜경 기소… 10만원 상당 음식 제공 혐의☞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배우자 등에게 식사를 제공한 혐의로 이재명 대표의 아내 김혜경씨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14일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부장검사 김동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전했다. 김씨에 대한 공직선거법 공소시효가 정지된 지 1년 5개월 만에 수사가 마무리됐다. 김씨는 대통령 선거를 앞둔 2022년 8월 2일 서울 시내 한 식당에서 민주당 관련 인사 3명과 함께 식사했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공문서·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전청조씨 14일 서울 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11월 10일 전청조씨가 서울 송파경찰서에 나와 동부지방검찰청으로 압송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공문서·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전청조씨 14일 서울 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11월 10일 전청조씨가 서울 송파경찰서에 나와 동부지방검찰청으로 압송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재벌 3세 사칭’ 전청조 1심 징역 12년… “수많은 사람들 삶 망가뜨려”☞

‘재벌 3세’를 사칭하는 등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청조씨가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병철)는 1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사기, 공문서위조 및 위조공문서 행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범죄 수익으로 사서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3)씨에게 선물한 명품 가방 등도 몰수할 것을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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