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설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서울역에서 한 가족이 고향으로 가는 열차로 향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2.08.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설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서울역에서 한 가족이 고향으로 가는 열차로 향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2.08.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춘제(중국의 설)를 앞둔 8일, 정치·경제적 협력 수준을 더 높이자는 데 뜻을 같이하며 두 사람의 끈끈한 관계를 과시했다. 고향을 찾는 귀성 차량으로 전국 주요 고속도로가 정체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부당합병’ 등 19개 혐의에 대해 1심에서 모두 무죄 판결을 받은 가운데, 검찰이 “견해 차가 크다”며 항소에 나섰다. 고물가·고금리 시대가 지속되는 분위기 속에서도 설 명절을 앞둔 전통시장은 조금씩 활기를 찾고 있다. 이외에도 8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시진핑-푸틴 “함께 주권·공급망 수호”… 끈끈한 관계 과시(원문보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춘제(중국의 설)를 앞둔 8일, 정치·경제적 협력 수준을 더 높이자는 데 뜻을 같이하며 두 사람의 끈끈한 관계를 과시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중국 춘절을 앞두고 푸틴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통해 새해 인사를 교환했다. 

◆[고속도로 정체상황] 점차 풀리는 중… 서울~부산 5시간 40분 소요☞

고향을 찾는 귀성 차량으로 전국 주요 고속도로가 정체되고 있다. 다행히 퇴근 차량이 빠지면서 차량 흐름은 조금씩 원활해지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서울 방향과 달리 부산 방향은 차량이 많아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8일 오전 7~8시에 시작된 귀성방향 정체는 퇴근 차량과 맞물려 오후 6~7시 절정을 찍었고, 내일(9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르포] 양손에 선물 한가득 들고 ‘고향으로’… 싱글벙글 귀성길☞

“시부모님이 바로 옆집에 사셔서 설 명절에는 친정에 가요. 명절이나 되어야 부모님께 아이들을 보여드리게 되네요. 전 서울에 살고 부모님은 수원에 사시는데 1년에 겨우 3~4번밖에 못 찾아뵙는 거 같아 죄송한 마음이에요.”나흘간의 설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오전 서울역에서 만난 최모씨(43, 여, 서울시 서초구)는 아들(9)과 딸(5) 두 아이의 손을 잡고 열차 타는 곳으로 이동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부당합병 및 회계부정’ 등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2.0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부당합병 및 회계부정’ 등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2.05.

삼성 이재용 부당합병 무죄 판결에 검찰 항소… “견해차 크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부당합병’ 등 19개 혐의에 대해 1심에서 모두 무죄 판결을 받은 가운데, 검찰이 “견해 차가 크다”며 항소에 나섰다. 검찰이 이번 판결에 대해 명확한 입장 차를 드러내 보이면서 향후 항소심 재판에서 치열한 논쟁이 예상된다.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판5부(부장검사 유민종)는 이날 이재용 회장의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 1심 무죄 판결에 대해 항소장을 제출했다.

◆[르포] 조금씩 활기 되찾는 전국 전통시장… 올라간 물가에 시민들 ‘한숨’☞

고물가·고금리 시대가 지속되는 분위기 속에서도 설 명절을 앞둔 전통시장은 조금씩 활기를 찾고 있다.그러나 일부 상인과 시민들의 얼굴에선 그늘진 모습도 눈에 띈다. 다가오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여야는 정쟁을 일삼는 데다 국제적으로도 전쟁은 끊이질 않고 각종 범죄로 인한 사회 혼란까지 분위기가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입시비리·감찰무마’ 2심 조국 징역 2년 정경심 집유 2년… 조국 상고 의지(종합)☞

자녀 입시비리와 감찰무마 등 혐의로 1심에서 유죄가 선고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심에서도 징역 2년의 실형이 선고됐다. 함께 기소된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겐 1심과 달리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서울고법 형사13부(김우수 김진하 이인수 부장판사)는 8일 업무방해, 청탁금지법위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조국, ‘입시비리·감찰무마’ 2심도 징역 2년… 정경심은 집유 2년☞

자녀 입시비리와 감찰무마 등 혐의로 1심에서 유죄가 선고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심에서도 징역 2년의 실형이 선고됐다. 함께 기소된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겐 1심과 달리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서울고법 형사13부(김우수 김진하 이인수 부장판사)는 8일 업무방해, 청탁금지법위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서울=뉴시스] '자녀 입시 비리' 등 혐의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4.02.08.
[서울=뉴시스] '자녀 입시 비리' 등 혐의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4.02.08.

◆126만 소상공인 전기요금 ‘최대 20만원’ 특별지원☞

정부가 경영환경 악화에 시달리고 있는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을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 영세 소상공인에게 최대 20만원의 전기요금을 특별지원하고 7% 이상 고금리 상품을 저금리로 전환할 대환대출도 지원한다.정부는 8일 서울 성수동 소상공인 현장에서 ‘함께 뛰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살맛 나는 민생경제’를 주제로 열린 열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토론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기획재정부, 법무부 등 8개 부처가 마련한 중소기업·소상공

◆윤석열 대통령 “자영업자·소상공인 2.4조원 이자환급… 전기요금 20만원까지 감면”☞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228만명에게 2조 4000억 규모의 이자 환급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126만명 소상공인에게 20만원까지 전기 요금을 감면할 것이라고 했다.

◆하마스 휴전 역제안에 네타냐후 “완전한 승리가 해결책… 군사적 압박 계속한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휴전과 인질-수감자 교환을 제안한 것으로 확인되는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7일(현지시간) 사실상 이를 거부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매체가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인질 석방을 위해서는 군사적 압박을 계속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美증시 S&P 500 지수, 사상 최고치 4995로 마감… 다우 0.4%↑ 나스닥 0.55%↑☞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7일(현지시간)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500지수는 전장보다 40.83포인트(0.82%) 오른 4995.06에 마감가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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