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KBS와 특별대담을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KBS와 특별대담을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밤 방송된 KBS 신년 대담에서 김건희 여사가 친북 성향 목사 최모씨로부터 명품 가방을 수수 의혹과 관련해 “정치공작”이라면서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끊이지 않는 순직 사건에 소방관 정신건강 관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부 전공의들이 업무개시명령을 사전에 무력화하기 위해 집단사직서 제출을 검토함에 따라 정부가 수련병원에 ‘집단사직서 수리 금지’를 명했다. 정부가 지방공기업을 통해 주택 공급과 토지 개발, 상·하수도 등에 20조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 본지는 지난 7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尹, ‘김여사 명품백 논란’에 “단호히 끊지 못해 아쉽다”☞(원문보기)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밤 방송된 KBS 신년 대담에서 김건희 여사가 친북 성향 목사 최모씨로부터 명품 가방을 수수 의혹과 관련해 “정치공작”이라면서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7일 KBS-1TV를 통해 100분간 방영된 ‘특별대담-대통령실을 가다’에서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 안 하게 좀 더 분명하게 선을 그어서 처신을 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소방관 정신건강 ‘빨간불’… 장비 품질 등 높인다☞

끊이지 않는 순직 사건에 소방관 정신건강 관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는 순직하거나 다친 소방관에 대한 예우를 높이고 유가족을 대상으로 치유 프로그램을 늘리며, 유자녀에 대한 교육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7일 서울시청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의 주재로 행정안전부, 법무부, 국방부, 경찰청 등 4개 관계부처와 17개 시·도 관계자들이 ‘의사 집단행동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7일 서울시청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의 주재로 행정안전부, 법무부, 국방부, 경찰청 등 4개 관계부처와 17개 시·도 관계자들이 ‘의사 집단행동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의료계 단체행동 움직임… 정부, ‘집단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

부 전공의들이 업무개시명령을 사전에 무력화하기 위해 집단사직서 제출을 검토함에 따라 정부가 수련병원에 ‘집단사직서 수리 금지’를 명했다. 이는 의료법 제59조 및 전문의 수련규정 제15조 의거했다.

◆‘지역 경제 살리자’… 정부, 지방공기업 통해 20조 푼다☞

정부가 지방공기업을 통해 주택 공급과 토지 개발, 상·하수도 등에 20조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4년간 총 90조원이 넘는 투자 규모다.

◆국민의힘 ‘중진 험지 차출’ 재점화… ‘양지’ 영남지역 정조준☞

국민의힘이 공천과 관련한 경선룰을 구체화했다. 국민의힘은 정치 신인에 대한 진입장벽 해소를 이유로 밝혔지만 속내는 중진들 페널티에 집중됐다. 특히 양지로 언급되는 영남지역에 정조준된 불이익이 정조준된 모습이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부가 내년 대학 입시부터 의대 정원을 2000명 늘리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를 열고 2006년 이후 3058명으로 동결됐던 의대 정원을 2025학년도 입시에서 5058명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대학병원의 모습. ⓒ천지일보 2024.02.0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부가 내년 대학 입시부터 의대 정원을 2000명 늘리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를 열고 2006년 이후 3058명으로 동결됐던 의대 정원을 2025학년도 입시에서 5058명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대학병원의 모습. ⓒ천지일보 2024.02.06.

◆대학별 의대 정원 4월 중 배정… “지역인재 60% 협의 필요”☞

정부가 2025학년도 대입에서 의대 정원을 2천명 늘리기로 한 가운데, 교육부도 각 대학별 정원 배분 계획 수립에 나섰다. 증원분이 반영된 대학입시 전형은 오는 5월 말까지 각 대학들이 확정할 수 있도록 정원 배정 절차를 4월 중하순까지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인천 전세사기 건축왕 법정최고형 15년 선고☞

인천 미추홀구 일대에서 148억원대 전세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른바 ‘건축왕’에게 사기죄의 법정최고형인 징역 15년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단독 오기두 판사는 7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남모(62, 남)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하고 범죄 수익 115억 5천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단독] 김연아·임영웅 등이 주식리딩방 투자?… 연예인 도용한 사기 주의☞

연예인을 기용해 투자자 모집을 한 폰지사기 의혹을 받는 업체들이 드러난 가운데 연예인 사진을 도용해 주식 리딩방 투자 권유를 하는 사기가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7일 사기 척결을 추구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인 백두산 카페에는 ‘여기도 연예인 사칭해서 사기인 거죠?’라는 제목의 글이 연예인 사진과 함께 올라와 있다.

◆대기업 총수일가, 담보 잡힌 주식 비율 32%… 롯데 77% ‘최대’☞

대기업 총수 일가의 주식 담보 비중이 32%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식 담보 비중이 절반이 넘는 곳도 8곳이나 됐다. 총수 일가 중에서는 신동빈 회장 등 롯데그룹 총수 일가의 주식담보 비중이 가장 높았고, 삼성 일가는 1년여 만에 1조 5000억원 가까이 대출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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