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천지일보 2024.01.16.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천지일보 2024.01.16.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30일 “이번 공천 과정을 통해 국민들께 정치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시스템 공천을 통해 사천(私薦)이나 줄 세우기 공식 등의 논란을 벗어겠다”고도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3차 공관위 회의에서 “공정한 공천 속에서 국민의힘이 선거 승리를 통해 주권자인 국민 여러분께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이같이 말했다.

정 위원장은 “정치인에 대한 묻지마테러가 계속되고 있는데 선거 과정에서 폭력은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며 “선거제도는 갈등과 대립을 해소하고 국민 통합을 위한 제도적·헌법적 장치이기에 유권자 여러분은 선거를 통해 정당한 주권 행사를 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를 통해 정치에 대한 불신이 완전히 해소되길 바란다”고 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이날 회의에선 공천 신청자에 대한 심사 절차와 세부적인 경선 방식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전날부터 국민의힘은 지역구 후보 공천 신청을 받고 있는데 접수 첫날, 87명이 신청했다. 국민의힘은 700~1000명의 신청을 예상하고 있다.

정 위원장은 “공정하고 객관적 기준에 기초해 후보 심사에 경쟁력, 도덕성, 당무감사, 당 및 사회 기여도, 면접 등 정량화된 평가를 적절히 반영하고 합리적 절차를 준비하겠다”며 “이번 경선이 국민과 당원의 민심을 담는 큰 그릇이 될 수 있게 룰을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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