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테슬라 충전 (출처: AP, 연합뉴스)
사진은 테슬라 충전 (출처: AP, 연합뉴스)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에 ‘북극 한파’가 덮치면서 시카고 등 일부 지역에서 전기차 테슬라가 방전·견인되는 사태가 속출하고 있다. 제25회 국제로봇올림피아드대회(IRO)가 그리스 아테네에서 개막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현행 출산휴가를 6개월로 늘리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태국 중부 폭죽공장에서 17일 폭발 사고가 발생, 약 20명이 사망했다.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술이 탑재된 첫 스마트폰을 공개하고 ‘AI폰 시대’의 서막을 알렸다. 미국 정부가 멕시코의 거물급 마약사범 체포를 위해 거액의 포상금을 내걸었다. 최근 여객기 비행 중 동체 일부가 뜯겨 나가는 사고로 지탄받았던 보잉이 재차 자사 항공기의 문제로 인해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영국 찰스 3세(75) 국왕이 다음 주 병원에서 전립선 비대증 치료를 받는다고 영국 왕실이 밝혔다. 미국의 지난해 12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6% 증가한 7099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 외에도 천지일보는 18일 지구촌 한줄뉴스를 모아봤다.

◆美 혹한에 테슬라 방전 속출

미국에 ‘북극 한파’가 덮치면서 시카고 등 일부 지역에서 전기차 테슬라가 방전·견인되는 사태가 속출하고 있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시카고 일대의 체감기온은 영하 34도까지 내려갔다.

◆국제로봇올림피아드 개막

제25회 국제로봇올림피아드대회(IRO)가 16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개막했다고 국제로봇올림피아드위원회(IROC)가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13개국 1430명의 로봇 꿈나무가 인공지능(AI) 축구, AI 자율주행, 드론 등 18개 종목 32개 부문에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佛 “출산휴가 6개월 추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현행 출산휴가를 6개월로 늘리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현재 프랑스에서는 여성의 경우 둘째 자녀까지 산전 6주와 산후 10주 등 총 16주의 출산휴가를 쓸 수 있는데 부부 모두 산후 휴가를 6개월로 늘리겠다는 것이다.

◆태국 폭죽공장 폭발 20명 死

태국 중부 폭죽공장에서 17일 폭발 사고가 발생, 약 20명이 사망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이날 오후 3시께 수도 방콕에서 북쪽으로 약 120㎞ 떨어진 수판부리주 살라카오 지역 폭죽공장에서 일어난 폭발로 약 20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경찰이 밝혔다.

◆삼성, AI 탑재 스마트폰 공개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술이 탑재된 첫 스마트폰을 공개하고 ‘AI폰 시대’의 서막을 알렸다. 삼성전자는 17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갤럭시 언팩 2024’를 열고 갤럭시 S24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번 시리즈는 통화 중 실시간 통역, 사진 편집 기능 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미국, 거액 포상금 걸고 멕시코 거물급 마약사범 수배

미국 정부가 멕시코의 거물급 마약사범 체포를 위해 거액의 포상금을 내걸었다. 미국 국무부는 17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 “멕시코 국적의 수배범 헤수스 곤살레스 페뉴엘라스의 체포 또는 유죄 판결을 끌어낼 수 있는 정보에 대해 최대 500만 달러(67억원 상당)를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멕시코 현지에서는 ‘추이 곤살레스’라고 불린다.

◆보잉기 또 탈났다… 하필이면 美국무장관 태울 공군기

최근 여객기 비행 중 동체 일부가 뜯겨 나가는 사고로 지탄받았던 보잉이 재차 자사 항공기의 문제로 인해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블룸버그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 참석했던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개조된 보잉 737기(미국 공군기)를 타고 17일(현지시간) 취리히를 떠나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해당 항공기가 안전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는 통보를 들었다.

◆英 찰스 3세 전립선 비대증 치료… 왕세자빈 복부 수술

영국 찰스 3세(75) 국왕이 다음 주 병원에서 전립선 비대증 치료를 받는다고 영국 왕실이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왕실은 “매년 수천명의 남성이 그러는 것처럼 국왕도 전립선 비대증 치료를 받으려고 했다”며 “현재 상태는 양호하고 짧은 요양 기간 국왕의 공개 일정은 연기될 것”이라고 말했다. 텔레그래프지는 국왕이 현재 스코틀랜드 밸모럴 영지에 머물고 있으며 이번 주 초 검진을 받은 뒤 이날 전립선 비대증 진단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미 12월 소매판매 전월대비 0.6%↑… 시장예상 웃돌아

미국의 지난해 12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6% 증가한 7099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미 상무부가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4%)를 웃도는 증가율이다. 소매 판매는 미국 전체 소비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며 경제의 건전성을 가늠하는 평가지표로 받아들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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