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 사람들’ 골든글로브 3관왕. 왼쪽부터 스티븐 연과 이성진 감독, 앨리 웡 (출처: 연합뉴스)
‘성난 사람들’ 골든글로브 3관왕. 왼쪽부터 스티븐 연과 이성진 감독, 앨리 웡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방은 기자] 한국계 감독과 배우들이 활약한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원제 BEEF)’이 미국 방송계의 최고 권위상인 에미상에 도전한다. 일본 규슈 남부 가고시마현 스와노세섬에서 14일 새벽 0시 22분쯤 화산이 분화했다. 세계의 관심을 모았던 대만 총통 선거에서 집권 민주진보당의 라이칭더 후보가 승리했다.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인 제노사이드(집단학살) 혐의에 대한 국제사법재판소(ICJ)의 공개심리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재판소가 향후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된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린 시트콤 ‘프렌즈’ 대본이 폐기 직전 발견돼 경매에서 2만 2000 파운드(약 3700만원)에 낙찰됐다. 일본서 14일까지 이틀간 치러지는 올해 수능시험에는 49만 1914명이 지원했다. 중국 대표 소셜미디어 웨이보가 13일 대만 선거 관련 해시태그를 차단했다. 주말 캐나다 전국에 ‘북극 한파’가 몰아쳐 서부 도시가 50년 만에 최저 기온을 기록하고 동부 일대에 강풍과 폭설이 몰아치고 있다.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 지도부가 오는 3월까지 연방정부 임시예산을 추가로 연장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가 막을 내린 가운데 미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한인 커뮤니티 ‘82 스타트업’에는 1000명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이 외에도 천지일보는 14일 지구촌 한줄뉴스를 모아봤다.

◆한국계 감독·주연배우 ‘성난 사람들’, 에미상 몇 개 받을까

한국계 감독과 배우들이 활약한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원제 BEEF)’이 미국 방송계의 최고 권위상인 에미상에 도전한다. 미국 TV예술과학아카데미는 15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 피콕 극장에서 제75회 에미상 시상식을 연다. ‘성난 사람들’은 이번 시상식의 미니시리즈(A Limited Or Anthology Series Or Movie) 부문에서 총 11개 상을 노린다.

◆日 가고시마현 스와노세섬 화산 분화

일본 규슈 남부 가고시마현 스와노세섬에서 14일 새벽 0시 22분쯤 화산이 분화했다. NHK와 교도통신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화산 폭발로 분화구에서 약 1km 떨어진 지점까지 분석(噴石, 화산 분출시 반고체상태로 분출돼 대기 중에서 굳어진 것)이 날아갔고, 분화구에서 500m를 넘는 상공까지 연기가 치솟았다.

◆대만 대선서 ‘친미·독립’ 라이칭더 승리

세계의 관심을 모았던 대만 총통 선거에서 집권 민주진보당의 라이칭더 후보가 승리했다. 라이칭더 당선자는 친미 독립 성향으로 평가되는 만큼 대만과 중국과의 관계에는 긴장감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제노사이드’ 혐의 받는 이스라엘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인 제노사이드(집단학살) 혐의에 대한 국제사법재판소(ICJ)의 공개심리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재판소가 향후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된다. 1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이번 사건의 판단은 국제법상 제노사이드의 요건을 충족하는지에 달렸다고 분석했다.

◆‘프렌즈’ 대본 경매서 팔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린 시트콤 ‘프렌즈’ 대본이 폐기 직전 발견돼 경매에서 2만 2000 파운드(약 3700만원)에 낙찰됐다고 BBC 방송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경매사 핸슨 로스는 26년 전 쓰레기통에서 발견된 ‘프렌즈’ 대본이 최근 경매에서 2만 2000 파운드에 팔렸다고 밝혔다.

◆日 ‘대학 수능자’ 50만명 미만

교도통신에 따르면 14일까지 이틀간 치러지는 올해 시험에는 49만 1914명이 지원했다. 작년보다 2만 667명이 줄었다. 일본에서도 학생 인구가 주는 가운데 논술이나 고교 내신성적, 추천 등 방식으로만 선발하는 학생 비율이 높아지면서 공통테스트 지원자는 감소세를 보여왔다.

◆中, ‘대만 선거’ 해시태그 차단

중국 대표 소셜미디어 웨이보가 13일 대만 선거 관련 해시태그를 차단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웨이보는 이날 오전 한때 '대만 선거' 관련 주제가 1억 6320만회 조회수를 기록하며 최고 화제 중 하나로 떠오르자 해당 해시태그를 차단 처리 했다.

◆캐나다 서부 영하 40도까지

주말 캐나다 전국에 ‘북극 한파’가 몰아쳐 서부 도시가 50년 만에 최저 기온을 기록하고 동부 일대에 강풍과 폭설이 몰아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캐나다 통신에 따르면 앨버타주 주도인 에드먼턴 기온이 이날 섭씨 영하 40도까지 떨어져 지난 1972년 1월 이후 50년 만에 가장 낮았다.

◆美 의회 지도부 임시예산 3월까지 연장 합의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 지도부가 오는 3월까지 연방정부 임시예산을 추가로 연장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CNN 방송은 13일(현지시간) 관계자를 인용, 양당 지도부가 오는 3월 1일과 9일까지 2단계에 걸쳐 기존 수준에 준해 연방정부 임시예산을 추가로 연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보도했다. 미국 의회는 회계연도 만료 이전인 매년 9월 말까지 다음 해 연방정부 예산안을 처리해야 한다.

◆‘82 스타트업 서밋’ 성황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가 막을 내린 12일(현지시간) 미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한인 커뮤니티 ‘82 스타트업’에는 1000명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2018년 한인 스타트업 생태계의 소통을 위해 만들어진 커뮤니티로, 이제 미 최대 규모 한인 스타트업 행사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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