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상청 쓰나미 주의보 지역에 독도 포함해 표시 (출처: 연합뉴스)
일본 기상청 쓰나미 주의보 지역에 독도 포함해 표시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방은 기자] 일본 기상청이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한 1일 자국 연안에 쓰나미 경보 및 주의보 등을 발령하면서 독도를 자국 영토인 양 주의보 지역에 포함해 발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성년자들을 성착취한 뒤 자살한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 재판 과정에서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이름이 50차례 이상 언급된 것으로 확인됐다. 111세로 이탈리아 최고령을 기록한 남성이 2024년 새해를 맞지 못하고 숨졌다. 하마스와 석 달 가까이 전쟁 중인 이스라엘이 약 4년 만에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2024년 새해를 맞은 미국 월스트리트에서 장밋빛 기대감이 넘쳐나는 분위기다. 마카오 카지노의 지난달 12월 매출이 중국의 내수 부진 속에서도 전년 동월보다 433% 늘어나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81.3% 수준을 회복했다.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가 미국 안보에 미칠 영향을 조사하겠다는 백악관의 입장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 시절 상무장관이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이 외에도 천지일보는 2일 지구촌 한줄뉴스를 모아봤다.

◆日, 쓰나미 주의보 대상에 독도 포함

일본 기상청이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한 1일 자국 연안에 쓰나미 경보 및 주의보 등을 발령하면서 독도를 자국 영토인 양 주의보 지역에 포함해 발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기상청이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쓰나미 경보·주의보 발령 현황 지도를 보면 최대 7.6의 지진이 발생한 이시카와현 노토 지역에는 ‘대형 쓰나미 경보(지도의 보라색)’가, 후쿠이·사도·도야마 현 등에는 ‘쓰나미 경보(붉은색)’가 각각 발령된 것으로 나타나 있다. 기상청은 아울러 홋카이도와 돗토리현 등에는 ‘쓰나미 주의보(노란색)’를 발령했는데, 여기에 독도도 포함된 것이다.

◆‘성범죄자’ 엡스타인 문건서 클린턴 前 대통령 실명 확인

미성년자들을 성착취한 뒤 자살한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 재판 과정에서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이름이 50차례 이상 언급된 것으로 확인됐다. 뉴욕포스트는 1일(현지시간) 엡스타인 재판 관련 문건에서 미국 법원이 익명 처리를 위해 사용하는 ‘존 도(John Doe) 36’으로 등장하는 인물이 클린턴 전 대통령이라고 보도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이 실명 공개 명단에 포함됐다는 사실이 미리 확인됐지만, 그가 성범죄에 연루됐다는 것을 의미하진 않는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설명이다.

◆111세 伊 최고령자, 사망

111세로 이탈리아 최고령을 기록한 남성이 2024년 새해를 맞지 못하고 숨졌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리폴리 지아니니라는 남성의 아들 로마노는 SNS에 “아버지는 자신이 불멸의 존재라고 믿었지만, 새해 전날 당일 오전 9시 30분 돌아가셨다”고 적었다.

◆이스라엘 기준금리 인하

하마스와 석 달 가까이 전쟁 중인 이스라엘이 약 4년 만에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중앙은행은 1일(현지시간) 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4.75%에서 4.50%로 0.25%포인트 내렸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의 기준금리 인하는 2020년 4월 이후 근 4년 만이다.

◆소프트랜딩 기대하는 월가

2024년 새해를 맞은 미국 월스트리트에서 장밋빛 기대감이 넘쳐나는 분위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일(현지시간)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견고한 성장을 이룬 월스트리트에서 새해 낙관론이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中 카지노 12월 매출 증가

마카오 카지노의 지난달 12월 매출이 중국의 내수 부진 속에서도 전년 동월보다 433% 늘어나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81.3% 수준을 회복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일 보도했다. 마카오 도박감찰협조국은 12월 게임 산업 매출이 186억 파타카(약 3조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US스틸 매각 방해말라”… 바이든 비판한 트럼프 시절 상무장관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가 미국 안보에 미칠 영향을 조사하겠다는 백악관의 입장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 시절 상무장관이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윌버 로스 전 상무장관은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에 대한 미국 정치권의 부정적인 기류를 ‘외국인 혐오증’이라고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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