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뉴비지터팀이 한국심품영양과학회 국제심포지엄 중 진행된 제품개발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수원여자대학교) ⓒ천지일보 2023.11.30.
수원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뉴비지터팀이 한국심품영양과학회 국제심포지엄 중 진행된 제품개발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수원여자대학교) ⓒ천지일보 2023.11.30.

[천지일보=류지민 기자] 수원여자대학교가 2023년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국제심포지엄 중 진행된 제품개발경진대회에서 식품영양학과 4학년 2개팀이 참여해 경진대회 은상과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지속가능한 식품’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제품개발경진대회에서 뉴비지터팀은 푸드업사이클링과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뉴비지터 제품을 출품해 12개팀 본선에 선정된 후 은상을 수상했다.

버려지는 콩의 비지와 못난이 농산물을 활용해 MZ세대들이 즐겨 먹는 스콘과 베이글을 개발해 환경문제 해결은 물론 식이섬유는 높이고 당은 낮추는 건강함까지도 추구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했다.

케어유팀은 갑상선암 수술 후 방사선동위원소 치료 환자를 위한 케어유 제품을 출품해 우수포스터상으로 선정됐다. 2주간 저요오드 식사요법을 해야 하는 갑상선암 환자를 위해 섭취할 수 있는 식재료들과 요오드 함량을 분석해 체중감소 및 영양불량을 예방하기 위해 닭가슴살 만두와 너겟을 개발해 환자들이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뉴지터팀과 케어유팀은 모두 제품의 기호도 평가, 학교 기업 수원여대 식품분석연구센터에서 0대 영양 성분 분석, 제품 패키징까지 완료해 실제로 판매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참가한 학생들은 “학업 이외에 제품경진대회를 따로 준비해야 해서 정말 바빴지만 이렇게 큰 학술대회에 참가하고 큰 성과를 얻어 대학 생활에서 절대 잊지 못할 경험을 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더 다양한 도전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제품개발경진대회 출품을 지도한 강주희 교수는 “수원여대 식품영양학과 전공 심화 과정을 개설한 첫해에 학생들이 적극적이도 다양한 활동을 도전하는 것도 만족스러운데 좋은 성과까지 얻게 돼 매우 만족스럽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연구 활동과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식품영양과학회는 국내외 식품 및 영양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학회로 매년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10월 18~20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됐으며, 참여 인원만 2500명 이상 모이는 가장 큰 학술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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