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AFP, 연합뉴스)  다니엘 노보아 아신 에콰도르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수도 키토에 있는 국회의사당에서 대통령 취임 연설을 하고 있다.
(출처: AFP, 연합뉴스)  다니엘 노보아 아신 에콰도르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수도 키토에 있는 국회의사당에서 대통령 취임 연설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방은 기자] 전 세계 최연소 국가 지도자로 꼽히는 다니엘 노보아 아신(35) 에콰도르 대통령이 취임했다. 비만치료제에 대한 수요 급증을 충족하기 위해 이 분야를 주도하는 덴마크 제약회사 노보노디스크가 프랑스에 21억 유로(한화 약 3조원)를 추가 투자한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정부는 이스라엘과 전쟁이 발발한 이후 사망자 수가 1만 485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북미산 전기차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영향으로 미국에서 전기차 판매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튀르키예 동부 내륙 말라티아 지역에서 오후 5시 46분께(현지시간)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가 밝혔다. 레세트야 칸야고 남아프리카공화국 중앙은행(SARB) 총재는 금융통화위원회(MPC)가 기준금리를 8.25%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스페인 검찰이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브라질 축구 국가 대표이자 전 FC 바르셀로나 수비수 다니 아우베스에게 징역 9년 형을 구형했다. 이 외에도 천지일보는 24일 지구촌 한줄뉴스를 모아봤다.

◆35세 노보아, 에콰도르 대통령 취임… 세계 최연소 정상

전 세계 최연소 국가 지도자로 꼽히는 다니엘 노보아 아신(35) 에콰도르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취임했다. 노보아 에콰도르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취임 선서식 후 연설에서 “젊음은 우리나라에 필요한 도전을 극복할 힘과 동의어”라며 “국민들의 복지를 향상하고 가족들에게 평화를 다시 안기기 위해 제게 주어진 도전을 기꺼이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살빼는약 열풍’ 노보노디스크, 프랑스에 3조 추가 투자

비만치료제에 대한 수요 급증을 충족하기 위해 이 분야를 주도하는 덴마크 제약회사 노보노디스크가 프랑스에 21억 유로(한화 약 3조원)를 추가 투자한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노보노디스크는 프랑스 샤르트르에 있는 생산 공장을 확대하기 위해 투자 규모를 늘리기로 했다.

◆하마스 측 “가자지구 사망자 1만 5000명 육박…어린이 6000여명”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정부는 이스라엘과 전쟁이 발발한 이후 사망자 수가 1만 4854명으로 집계됐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하마스 측은 이 가운데 아동이 6150명, 여성이 4000여명이며, 부상자는 3만 6000명 정도라고 설명했다. 앞서 가자지구 보건부는 전투가 격화해 시신을 제대로 수습할 수 없게 되면서 정확한 사망자 통계를 낼 수 없다고 언급한 바 있다.

◆美 전기차 판매 사상 최대… “연말까지 130만~140만대 예상”

북미산 전기차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영향으로 미국에서 전기차 판매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2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에서 올해 전기차 판매는 전체 승용차 판매량의 9%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수준에 이를 것으로 관측됐다. 이는 전체 신차 매출의 7.3%를 차지했던 지난해와 비교해도 상승한 수치다.

◆튀르키예 동부 내륙서 규모 5.2 지진

23일(현지시간) 오후 5시 46분께(현지시간) 튀르키예 동부 내륙 말라티아 지역에서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가 밝혔다. 진앙은 북위 38.13도, 동경 38.52도이며 진원 깊이는 8㎞다.

◆남아공 기준금리 8.25%로 동결… 7·9월 이어 3차례 연속

레세트야 칸야고 남아프리카공화국 중앙은행(SARB) 총재는 23일(현지시간) 금융통화위원회(MPC)가 기준금리를 8.25%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7월과 9월에 이어 세차례 연속 동결로 시장 예상에 대체로 부합한다.

◆스페인 검찰, ‘성폭행 혐의’ 축구선수 아우베스에 징역 9년 구형

스페인 검찰이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브라질 축구 국가 대표이자 전 FC 바르셀로나 수비수 다니 아우베스에게 징역 9년 형을 구형했다고 AFP 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페인 검찰은 피해 여성에게 15만 유로(한화 약 2억 1000만원)의 배상금도 지급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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