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백선물관 유아동 장르 매출 37% ‘껑충’

압소바×신세계 맘&베이비 박스. (제공: 신세계백화점)
압소바×신세계 맘&베이비 박스. (제공: 신세계백화점)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오는 27일 유아 전문 브랜드와 손잡고 출산·육아용품 선물 세트 ‘신세계 맘&베이비 박스’ 3종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신세계 맘&베이비박스는 신세계백화점이 유아복 브랜드 ‘압소바’와 ‘에뜨와’의 신생아 용품이 엄선돼 구성된 선물 꾸러미다. 소중한 이에게 마음을 전하기 좋은 연말 시즌을 맞아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에서만 한정 판매된다.

신생아 육아에 꼭 필요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을 갖춘 인기 상품을 신세계백화점 바이어가 직접 골라 구성한 기획세트로 단품으로 하나씩 구매하는 것보다 2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먼저 압소바×신세계 맘&베이비 박스(1종)에는 신생아 필수용품 7품목이 담겼다. 플라스틱이 아닌 옥수수를 원료로 만든 ‘옥수수 사출 딸랑이 세트’를 비롯해 배냇수트와 신생아용 ‘올인원 클렌저’, 애착 인형 등 28만 9000원 상당의 아기용품 세트를 18만원대(이하 쿠폰 적용가)에 구매할 수 있다.

에뜨와×신세계 맘&베이비 박스는 2종으로 준비됐다. 속싸보와 치발기, 양말베개, 배냇저고리, 방수요 등 가장 인기가 좋은 상품들로 골라 구성된 8품목 세트(18만원대)와 블랭킷(담요) 상품이 추가로 포함된 9품목 세트(28만원대)가 있다.

패키지 상자는 이후 장난감·기저귀 등을 보관하는 다용도 수납함으로 재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상자 겉면에 신세계백화점 유아동 전문관인 ‘리틀 신세계’의 캐릭터와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다.

신세계백화점이 이 같은 육아 선물 세트를 기획한 것은 계속되는 저출생 기조 속에서도 출산·육아 용품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 한 명에게 부모·조부모·친척들을 비롯해 주변 지인까지 10명이 지갑을 연다는 이른바 ‘텐 포켓’과 ‘아기 VIP 고객’이라는 의미의 VIB(Very Important Baby) 등 아이에게 투자를 아끼지 않는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유아동 상품 매출은 꾸준히 오르는 추세다.

특히 선물 수요가 크게 늘었다. 최근 6개월간(5~10월)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에서 아동복이나 아기 용품이 ‘선물하기’로 판매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2% 올랐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선물로 마음을 전하기 좋은 연말 시즌을 맞아 감도 높고 실속 있는 온라인 전용 맘&베이비 박스를 최초로 론칭한다”며 “아이와의 첫 만남을 준비하는 예비 부모에게 제격인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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