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푸드 페스티벌’ 전개
레이즈·하리보 등 단독 론칭

모델이 12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수입 과자 신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제공: 홈플러스)
모델이 12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수입 과자 신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제공: 홈플러스)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수입 식품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수입 과자는 국내 상품과는 색다른 맛과 식감으로 브랜드별 팬층이 두터운 편이다.

과거에는 소비자들이 온라인 검색을 통해 해외직구로 직접 구매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집에서 가까운 마트나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해외 유명 브랜드의 간식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12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7~9월 수입 과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했다. 그중 직수입 과자 매출은 22% 늘었다. 회사 측은 국내에 없는 홈플러스 단독 글로벌 소싱 상품을 확대한 데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다.

홈플러스는 글로벌 소싱 역량을 앞세워 과자, 디저트 등 약 40개 국가에서 수입한 900여종의 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바이어들이 해외의 차별화된 상품을 발굴해 단독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며 직수입 상품의 경우 유통 단계를 축소해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했다.

지난 8월 선보인 독일 ‘쇼게튼’ 조각 초콜릿 시리즈는 출시 한 달 반 만에 누적 판매량 5만개를 돌파했다. 현재 영국 유명 베이커리 ‘프레타망제’ 그래놀라, 영국 대표 냉동식품 전문 유통기업 ‘아이스랜드’ 디저트 등 홈플러스에서만 만날 수 있는 신상품을 계속해서 내놓고 있다.

수입 식품만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쇼핑 편의성도 높였다. 홈플러스 온라인에는 ‘세계과자점’ 코너를 열고 수입 간식을 한 눈에 비교∙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에는 월드소스, 월드푸드, 라면박물관 특화존이 조성돼 고객들에게 세계 각국의 먹거리를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과자 등 수입 식품 호실적에 힘입어 오는 18일까지 ‘월드푸드 페스티벌’ 행사를 전개하고 수입 과자 신상품을 단독으로 추가 론칭한다.

월드 스낵·비스킷 20여종은 1+1, 월드 잼스프레드 16종은 최대 30% 할인, 월드 소스 400여종은 2개 이상 구매 시 30% 할인, ‘닛신 컵누들’ 칠리토마토 외 18종은 500~1000원, ‘믈레코비타 멸균 우유(1ℓ)’는 10% 할인된 1790원에 판매된다.

또한 이번주 미국 유명 봉지 감자칩 ‘레이즈’가 원통에 담긴 ‘레이즈 스택스 오리지널·사워크림&어니언’ 2종의 단독 판매가 시작되고 다음달 ‘레이즈 김맛·트러플맛’ 2종이 추가로 판매된다. 이달 말 ‘하리보 후르츠플립·카멜레온·베렌트라움·마시멜로우 루비노·마시멜로우 핑크&화이트·마시멜로우 파티’ 6종이 전국 점포에서 단독 론칭된다.

오민국 홈플러스 제과음료팀장은 “글로벌 소싱 상품을 꾸준히 확대해 상품 경쟁력을 갖추고 고객들의 쇼핑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며 “글로벌 소싱 역량을 더욱 강화해 고객들이 홈플러스에서 해외의 다채로운 먹거리를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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