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단풍놀이 등 즐길거리 풍부
캠핑·등산용품 매출 50.3% 늘어
밀키트에 맥주·과일·과자 등 다양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선선해진 가을 날씨를 맞아 본격적인 캠핑·나들이 시즌이 돌아온 가운데 유통업계가 관련 수요를 잡기 위해 먹거리·캠핑용품 할인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10월은 한글날 연휴를 비롯해 각종 지역축제, 단풍놀이 등 풍성한 즐길 거리로 나들이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련 매출도 늘고 있다.
10일 이마트에 따르면 9월 20일~10월 3일 캠핑·등산용품 등의 아웃도어용품 전체 매출은 2주 전 대비 50.3% 신장했다. 등산의류 매출은 54.4%, 캠핑용품 매출은 36%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동기간 대표 나들이 상품인 델리 먹거리 역시 26.8% 매출이 증가했다.
이에 유통업계는 관련 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등 수요 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오는 25일까지 ‘2023 위풍당당 프로젝트’ 일환으로 식품·비식품을 총망라한 대규모 할인 행사 ‘위켄드 어웨이(WEEKEND AWAY)’를 전개한다. 미국 월마트 단독 캠핑 브랜드 ‘오자크트레일’의 휴대용 저그, 스크린형 바람막이, 확장형 웨건 등 인기 상품과 ‘락앤락 텀블러·도시락’ 10여종은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최대 40% 할인가에 구매 가능하다.
‘바비큐용품·숯·장작’ 30여종은 최대 20%, ‘나들이 매트’ 10여종은 최대 40%, ‘극세사 담요’ 17종은 최대 30% 할인된다. 자체 의류 브랜드 ‘F2F’의 가을 티셔츠·바지, 플리스 조끼·점퍼, ‘히트플러스’ 이너웨어 등은 2개 이상 구매 시 30% 할인가에 판매된다.
‘당당치킨 4종’은 6990~7990원에, 마라탕·돼지불백·스팸김치찌개 등 인기 밀키트 30여종은 각 9990원에 선보인다. 세계맥주 70여종은 5캔 9900원에, 맥주 안주로 곁들이기 좋은 ‘홈플러스시그니처 황태킹’ ‘먹태이토’ 등 신상 과자는 마이홈플러스 멤버 특가로 각각 10%, 15% 할인된 1070원, 1150원에 판매된다. 제과·음료·컵라면 등 간식류 100여종은 각 1000원, 10+1로 만나볼 수 있다.
이마트는 오는 11일까지 구이용 축산부터 가을 제철 과일, 간편 델리 상품들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는 ‘가을 나들이·캠핑 먹거리 할인전’을 선보인다. 안심·부채·살치살 등의 냉장 호주산 스테이크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된다.
소단량 팩 포장으로 나들이나 캠핑 시 휴대와 보관이 용이한 ‘한우 팩 스테이크’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된 가격에, ‘양념 안창살 구이(800g)’와 ‘양념 목심 구이(800g)’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00원 할인된 각 1만 5980원, 9980원에 판매된다.
3개 팩으로 분할 포장돼 먹을 만큼만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3분할 한입삼겹살 구이(850g, 냉동, 네덜란드)’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00원 할인된 9980원에, ‘국내산 브랜드 돈 앞다리·뒷다리·갈비(냉장)’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다. 별도 조리 없이도 편리하게 먹을 수 있는 초밥, 튀김, 샌드위치 등의 델리 먹거리 상품들은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컬리는 오는 19일까지 피크닉 및 캠핑 식품·용품을 할인 판매하는 ‘가을 먹거리 대전’ 기획전을 통해 야외에서도 다양한 미식과 따뜻한 캠핑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상품을 내놨다. 바비큐부터 쌀쌀한 밤공기를 데워줄 다양한 국물요리, 캠핑 분위기를 더해줄 매트, 랜턴 외에도 야외 요리를 더욱 쉽게 도와줄 주방 도구까지 총 560여개의 상품을 선보인다.
우동 2인분, 김치 우동 전골, 국내산 소고기 등심 구이용, 호주산 채끝 스테이크 등의 미식 상품은 최대 40% 할인된다. LG전자의 ‘스탠바이미 GO’는 15%, 파크론 ‘고밀도 25배 프리미엄 캠핑 매트’는 56%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다.